국내외 관광객 1만여명, 청송서 ‘겨울 스포츠’ 백미 만끽

  • 배운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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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1-16 08:22  |  수정 2017-01-16 08:22  |  발행일 2017-01-16 제28면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대회 성료
“세계적 산악스포츠 메카 발돋움”
국내외 관광객 1만여명, 청송서 ‘겨울 스포츠’ 백미 만끽
15일 청송군 부동면 얼음골에서 열린 2017 청송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대회 난이도 부문 결승에 참가한 박희용 선수가 힘차게 오르고 있다.

지난 14~15일 이틀간 청송 얼음골에서 열린 ‘2017 청송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 대회’가 성공리에 막을 내렸다.

2017 청송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은 국제산악연맹(UIAA, 회장 Frits Vriilandt), <사>대한산악연맹(KAF, 회장 김종길)이 주최하고 청송군, 경북도산악연맹이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 경북도, 대한체육회,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했다.

이번 대회에는 월드 랭킹 1∼8위의 세계 최정상급 선수들을 비롯해 한국을 대표하는 박희용, 신윤선, 송한나래 등 23명의 국가대표선수와 20여개국 100여명의 선수가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특히 국제산악연맹 프리츠 브라이란트 회장 등이 방문해 대회에 높은 관심을 보였으며, 국내외 관광객 1만여명이 겨울 스포츠의 백미를 즐겼다.

김종길 대한산악연맹 회장은 “아이스클라이밍이 2017년 동계청소년올림픽 시범 종목 및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시범(쇼케이스) 종목으로 선정되면서 산악스포츠의 메카 청송의 브랜드 가치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대회기간 행사장에는 겨울전통먹거리, 얼음조각 전시 등 각종 이벤트 체험행사가 진행되었고 청송 농특산물 홍보, 청송관광홍보, 청송꽃돌전시 등 다양한 전시 행사도 마련되었다. 한동수 청송군수는 “이번 대회를 통해 겨울스포츠 종목인 아이스클라이밍 경기를 일반에 널리 알렸고 세계적인 산악스포츠 메카로 발돋움했다”면서 “그동안의 많은 노력들이 좋은 결실을 거두고 있다”고 말했다.

청송=배운철기자 baeuc@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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