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 닥치며 주택 화목보일러 화재 잇따라

  • 입력 2017-01-16 00:00  |  수정 2017-01-16
김천서 3일 동안 12건 발생

 최근 한파가 몰아닥치자 주택 화목보일러 화재가 잇따르고 있다.
 
 16일 경북 김천소방서에 14일부터 16일 사이 개인 주택 화목보일러에서 12건의 화재가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주택 전체가 타거나 연통과열로 일부가 불에 탔다.
 추운 날씨에 화목보일러 화재가 급증해 주의가 요구된다. 유형은 크게 3가지다.


 보일러 나무 투입구를 개방한 상태로 방치하거나 보일러 통풍구에서 불꽃이 외부로 새 나와 발화할 때, 연통이 녹아 내려 지붕을 태우는 경우이다.


 화목보일러 설치·유지비가 저렴해 인기를 끌지만 난방기기 중 화재에 가장 취약하다는 게 소방당국의 설명이다.


 백남명 김천소방서장은 "화목보일러는 농촌에서 손쉽게 나무를 땔감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난방비를 절약할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땔감을 별도로 보관하고 연통을 단열재로 사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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