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여권파워’세계 6위…亞 1위는 싱가포르

  • 입력 2017-01-18 00:00  |  수정 2017-01-18

한국이 이른바 ‘여권(passport) 파워’ 순위에서 아시아 1위 자리를 싱가포르에 내줬다.

17일 싱가포르 언론에 따르면 글로벌 금융자문사인 아톤 캐피털은 최근 전세계 199개국을 대상으로 ‘2017년 여권 자유 지수’를 조사해 발표했다.

지수는 특정 국가 여권 소지자가 사전에 입국 비자를 받지 않고도 얼마나 많은 나라를 방문할 수 있는지, 또는 도착 즉시 즉석에서 비자를 받아 입국할 수 있는 나라가 얼마나 되는지를 기준으로 산출됐다.

이번 조사에서 한국은 여권 자유 지수 152로 호주, 그리스 등과 함께 공동 6위에 자리를 잡았다. 프랑스, 독일 등과 함께 공동 2위였던 지난해보다 순위가 하락했다.

순위 하락과 함께 아시아 최고 ‘여권 파워’ 자리도 싱가포르에 내줬다. 싱가포르는 지수 156으로 지난해 공동 4위에서 공동 2위로 뛰어올랐다. 아시아 국가 가운데서는 가장 순위가 높다.

전체 조사대상국 가운데 1위 자리는 2년 연속 독일(157점)이 차지했다. 2위 그룹에는 싱가포르와 함께 스웨덴이 포함됐고, 미국과 영국, 노르웨이, 스위스, 스페인, 프랑스, 핀란드, 덴마크(이상 지수 155) 등은 3위 그룹에, 일본, 이탈리아, 네덜란드, 벨기에, 오스트리아, 룩셈부르크, 포르투갈(이상 지수 154) 등이 4위 그룹에 자리를 잡았다.중국은 공동 66위에 올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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