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주택매매 거래 ‘한파’…전월세는 보합

  • 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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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1-18 07:52  |  수정 2017-01-18 07:52  |  발행일 2017-01-18 제16면
대출 규제강화·美 금리인상
올해 부동산 더욱 위축 전망
지역 주택매매 거래 ‘한파’…전월세는 보합

지난해 대구·경북지역 주택 매매거래량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전월세 거래량은 보합세를 보였다.

17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2016년 대구지역 주택 매매거래량은 3만2천383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5년 5만6천145건보다 42.3%(2만3천762건) 감소한 것이다.

경북지역 주택 매매거래량도 2016년 3만9천537건으로 2015년 5만6천574건에 비해 30.1%(1만7천37건) 줄어들었다.

전월세 거래량은 대구의 경우, 작년에 5만59건으로 전년 5만77건에 견줘 보합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경북지역은 3만7천275건에서 3만7천777건으로 1.3%(502건) 늘었다.

주요 단지별 전월세 거래금액을 살펴보면, 대구 수성구 황금동 캐슬골드파크 전용면적 84㎡형 2층의 경우 지난해 10월 3억2천만원, 11월 3억4천만원, 12월 3억5천만원으로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의 한 부동산 전문가는 “올핸 주택담보대출 규제 강화, 미국발 금리인상 등으로 매매시장이 더 위축될 것으로 보인다. 전월세 거래량은 보합 또는 소폭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진식기자 jin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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