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도심서 20분거리 고령에 전원주택 건립

  • 진식
  • |
  • 입력 2017-01-18   |  발행일 2017-01-18 제18면   |  수정 2017-01-18
대원씨앤디, 66㎡이하 19가구
설계도면 원하면 무료로 제공
20170118
대원씨앤디가 고령군 운수면 팔산리 일원 1만3천㎡ 부지에 공급하는 소형 전원주택단지 조감도. <대원씨앤디 제공>

대원씨앤디, 66㎡이하 19가구
설계도면 원하면 무료로 제공

분양가 3.3㎡당 60만원대 공급
최대 2억원 안팎에 내 집 마련



대구 도심에서 20분대 거리에 2억원 안팎의 전원주택을 건립하는 사업이 추진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주>대원씨앤디는 고령군 운수면 팔산리 일원 1만3천㎡ 부지에 66㎡(20평) 이하 19가구가 입주하는 소형전원주택단지를 조성 중이다.

대원씨앤디는 단지 내 대지를 360㎡(110평)~660㎡(200평)로 나눠 우선 분양한다. 분양가는 3.3㎡당 60만원대다. 대지별로 전원주택을 지을 수 있는 설계도면을 완비하고 소비자가 원할 경우 무료로 제공한다.

소비자의 요구에 따라 전원주택도 지어준다. 가령, 대지 390㎡(120평)에 65㎡ 규모의 전원주택을 지을 경우, 땅값과 건축비를 포함해 총 1억5천만원이면 가능하다.

대원씨앤디 관계자는 “부지의 면적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최소 1억5천만원에서 최대 2억원 안팎이면 전원주택을 마련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입지는 대구 달서구 죽전네거리에서 자동차로 25분 거리다. 광주대구고속도로(옛 88고속도로) 동고령IC와는 10분 거리여서 외곽지로의 진출입도 용이하다.

단지 일대는 상수원보호구역으로 지정돼 축사 등 혐오시설을 찾아볼 수 없다. 전원주택의 가장 큰 장점 가운데 하나인 맑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춘 것이다.

고령의 3대 명산으로 불리는 의봉산(해발 551m) 자락에 단지가 위치한 것도 자랑거리다. 봉우리가 봉황처럼 수려하고, 산세가 봉황이 내려앉은 것 같다는 의봉산은 고령지역 해돋이 명소로도 유명하다.

단지 인근에서 추진 중인 개발호재도 주목된다.

고령군에 따르면 2018년 대가야읍(옛 고령읍) 일원에 400억원 규모의 초대형 워터파크가 개장 예정이다. 이곳과 단지는 차로 6~7분 거리다.

대가야읍에는 고령군청은 물론 영화관, 승마장, 골프장, 체육공원 등이 들어서 있어 입주민은 문화·체육·레저생활을 마음껏 누릴 수 있다.

김대현 대원씨앤디 대표(법무사)는 “소형전원주택은 유지, 관리도 수월하다. 가격도 비교적 부담이 없어 향후에 처분하는 데도 무리가 없다”며 “아토피 치료 등 자연생활을 즐기는 세컨드하우스로 이용하려는 젊은 층의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고 말했다.

진식기자 jins@yeongnam.com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경제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