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찌민-경주엑스포 조직위 2월 출범 “문화교류 넘어선 경제엑스포 新모델”

  • 장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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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1-19 07:13  |  수정 2017-01-19 07:13  |  발행일 2017-01-19 제2면
내달 21일 공동조직위 창립총회

오는 11월 베트남 호찌민에서 열리는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7’의 행사 준비가 속도를 내고 있다.

경주세계문화엑스포는 다음 달 21일 베트남 호찌민시청에서 공동조직위원회 창립총회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창립총회에서는 경북도, 경주시, 호찌민시가 상생의 모습을 선보이고 비전을 공유하며, 아시아의 공동번영을 위해 함께 나아가자는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또 엑스포의 구심점이 될 조직위원들이 한국과 베트남 각 20여 명씩 동수로 위촉된다.

호아빈 극장에서는 성공 개최 및 붐업을 위한 홍보대사 위촉식과 전통문화 특별 이벤트가 마련된다. 삼성·LG 등 한인 기업인과 베트남 기업인 간 기업간담회도 열려 행사 참여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엑스포가 문화를 넘어 경제엑스포로 추진된 데 따른 것이다.

엑스포는 ‘문화교류를 통한 아시아의 공동번영’을 주제로 11월9일부터 12월3일까지 25일간 호찌민시 일원에서 열린다.

주 무대인 호찌민시청 앞 광장에서는 공식행사를 비롯해 빛의 쇼, K-food, K-Beauty, K-Culture, 패션쇼 등이 이어진다. 또 한국홍보관에서는 민속공연, 뮤지컬, 패션쇼, 태권도 시범 등과 함께 전통문화 체험의 장도 마련된다.

김관용 도지사는 “문화 교류를 넘어 경제엑스포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석원기자 histor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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