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경영 세계 100대 기업, 포스코 3년연속으로 선정 35위

  • 마창성
  • |
  • 입력 2017-01-19 07:31  |  수정 2017-01-19 07:31  |  발행일 2017-01-19 제10면
전세계 철강사 중에서는 유일
국내기업 신한銀·LG전자 포함

[포항] 포스코가 다보스포럼에서 발표하는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100대 기업’에 3년 연속 이름을 올렸다. 포스코는 지난 17일(현지시각) 스위스에서 열린 다보스포럼에서 ‘2017년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100대 기업’ 중 35위에 올랐다고 18일 밝혔다. 지난해보다 5계단 오른 수치이며 국내 기업 중 가장 높은 순위다.

다보스포럼은 2005년부터 캐나다의 미디어-투자자문기업인 코퍼레이트 나이츠(Corporate Knights)에 의뢰해 매년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100대 기업’을 발표해 왔다. 이 평가는 전 세계 시가총액 상위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기업의 재무성과뿐 아니라 환경·사회 부문의 성과도 기업의 경쟁력과 지속가능한 성장에 영향을 미친다고 보고 14개 항목을 바탕으로 종합 순위를 매긴다.

평가항목은 △에너지 효율성 △온실가스 효율성 △대기환경관리 효율성 △수자원 효율성 △폐기물 재활용 △혁신역량 △납세율 △CEO대비 평균 임직원 임금 수준 △연금펀드 비율 △안전 성과 △이직률 △다양성 △지속가능성 성과 및 보상 연계 △동반성장 성과 등이다. 포스코는 안전 성과, 수자원 효율성, 폐기물 재활용, 최고경영자(CEO) 대비 평균 임직원 임금 수준 등의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전세계 철강사 중 유일하게 3년 연속 100대 기업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포스코와 더불어 국내 기업으로는 신한은행(40위), LG전자(65위) 등이 100대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1위에는 독일의 전기전자 기업인 지멘스(SIEMENS)가 선정됐고 존슨앤드존슨(8위), 코카콜라(48위), GE(99위) 등 세계 굴지의 기업들이 순위에 올랐다.

포스코 관계자는 “글로벌 철강 공급 과잉, 수요산업 시황 부진, 세계 각국의 무역규제 강화 등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도 지속가능한 미래경쟁력 확보를 위해 꾸준히 힘써온 포스코의 노력이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고 말했다.

마창성기자 mcs12@yeongnam.com

기자 이미지

마창성 기자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사회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