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도박 맞춤별 예방교육…가족연계도 강화

  • 박광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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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1-19 08:17  |  수정 2017-01-19 08:17  |  발행일 2017-01-19 제29면
대구 도박센터·6개 구군 협약
청소년 도박 맞춤별 예방교육…가족연계도 강화
지난 16일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 대구센터와 대구지역 6개 구·군 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업무협약을 맺은 뒤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 대구센터(센터장 김난희, 이하 대구센터)는 지난 16일 센터 교육실에서 대구지역 6개 구·군(중구·동구·서구·남구·달서구·달성군) 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도박문제 고위험군 조기발견 및 개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대구센터는 기존 협약기관 3곳을 포함한 지역 내 9개 시·구·군 청소년상담복지센터를 이용하는 학교 안팎 청소년에게 도박문제 욕구조절 등의 예방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도박문제가 있는 청소년과 가족에 대한 연계를 강화해 나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또한 이들 9개 복지센터 종사자와 상담 자원봉사자를 대상으로 게이트키퍼 교육도 제공한다.

김난희 대구센터장은 “온라인 불법도박이 성행하는 가운데 최근에는 사행성 게임의 일종인 인형뽑기장도 우후죽순 늘어나 청소년 도박문제를 부추기고 있다”며 “청소년 유관기관과의 지속적 협력을 통해 지역 내 청소년 도박문제 폐해를 최소화하는 데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 대구센터는 도박 중독자 및 가족을 대상으로 한 상담은 물론 대상자별 맞춤형 예방교육과 지역사회 연계 캠페인 등을 펼치는 도박문제 전문 상담기관이다. 계명대 산학협력단에서 위탁운영하고 있으며, 국번 없이 1336으로 전화하면 365일 24시간 상담이 가능하다.

박광일기자 park85@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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