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놔 1위”…세리나 호주오픈테니스 8강행

  • 입력 2017-01-24 00:00  |  수정 2017-01-24
우승하면 여자단식 왕좌 탈환
현재 1위 케르버는 16강서 탈락
“내놔 1위”…세리나 호주오픈테니스 8강행
세리나 윌리엄스(가 23일 호주 멜버른의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여자단식 4회전에서 상대 바르보라 스트리코바와의 경기에서 포효하고 있다. 연합뉴스

세계 여자테니스 1위 탈환을 노리는 세리나 윌리엄스(2위·미국)가 호주오픈 테니스대회(총상금 5천만호주달러·약 440억원) 여자단식 8강에 진출했다.

윌리엄스는 23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대회 8일째 여자단식 4회전에서 바르보라 스트리코바(16위·체코)에 2-0으로 승리했다.

1세트 5-5에서 자신의 서비스 게임을 지킨 윌리엄스는 6-5로 앞선 상황에서 강력한 백핸드 스트로크로 브레이크에 성공해 첫 세트를 챙겼다.

또 2세트 4번째 게임을 브레이크하며 3-1로 앞서갔고, 5-3에서 서비스 게임을 잃어 5-4로 쫓겼으나 다시 한 번 상대 서비스 게임을 브레이크해 경기를 끝냈다.

줄곧 세계 1위를 지키던 윌리엄스는 지난해 9월 US오픈 종료 이후 안젤리크 케르버(1위·독일)에게 왕좌를 내줬다.

케르버가 전날 여자단식 16강에서 탈락한 가운데 윌리엄스는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다시 세계 1위를 되찾게 된다.

윌리엄스는 8강에서 조안나 콘타(9위·영국)와 만난다. 콘타는 이날 에카테리나 마카로바(34위·러시아)를 2-0으로 제압했다. 콘타의 호주오픈 최고 성적은 지난해 기록한 4강이다. 그는 지난해 케르버에게 져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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