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불 피해 서문시장 상인 드디어 대체상가에 들어가나

  • 입력 2017-01-24 10:53  |  수정 2017-01-24 10:53  |  발행일 2017-01-24 제1면
오늘 베네시움 소유주 총회…찬성 결의서 보낸 소유주 과반 넘어

 작년 11월 큰불로 점포 679곳이 탄 대구 서문시장 4지구 대체상가로 베네시움 쇼핑몰을 사용할 수 있을지가 24일 공식 결론이 난다.
 베네시움 개별 소유주 100여명은 총회를 열고 4지구 피해상인 입주 찬반, 관리규약 개정, 관리인 선정, 대체상가 임대·시설관리 권한 위임 등 5개 안건을 논의한다.


 관리규약 개정을 제외한 나머지 4개 안건은 개별 소유주 과반인 359명이 찬성하면 통과한다.


 총회에 참석하지 않지만 각 안건 통과에 찬성하는 결의서를 보낸 개별 소유주는 400명을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베네시움 개별 소유주는 716명이다. 행정당국은 그동안 연락처, 주소 파악 등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수소문 끝에 최근 700명과 연락이 닿았다.


 대구시와 중구청, 4지구 피해상인, 베네시움 측은 총회에서 안건을 가결하면 임대료, 수리비, 관리비 등 세부사항을 본격 논의한다.
 대체상가 입주는 이르면 오는 3∼4월부터 가능할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총회 안건 대부분이 사실상 통과한 것으로 보면 된다"며 "피해상인 입주가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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