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우리들병원과 함께하는 키 성장 프로젝트] 바닥에서 하는 성장운동

유연성·근력 강화 운동은 성장판 주위의 관절이나 근육을 풀어줘 뼈의 활발한 성장을 돕고 관절의 가동범위를 넓혀준다. 뿐만 아니라 동작을 반복하는 동안 근육의 탄력성이 생기고 올바른 힘으로 움직이게 해 신체의 교정력을 길러준다.

최근 유행하는 키 성장운동인 자이로토닉 운동시스템은 곡선을 그리며 자연스러운 원형, 나선형의 움직임을 통해 신체가 사용되는 모든 방향의 근육을 상호의존적이고 통합적으로 사용하는 새로운 차원의 운동시스템이다. 신체의 유연성, 근력 및 척추뼈의 사용을 최소화하며 총체적 신경조직체계를 발달시켜 신체 및 운동신경 성장이 가장 활발한 성장단계 아이들에게 키 성장에 효과가 탁월하다. 이제 어디서나 쉽게 할 수 있는 성장운동을 배워보자.

1. 발목 밀고 당기기

다리를 쭉 펴고 편하게 앉는다. 발끝을 쭉 뻗어 최대한 발목을 펴고, 다시 발목을 최대한 당긴다.(8~15회 3세트 반복) 발목 주위의 성장판에 도움이 된다.

2. 무릎꿇고 상체 숙이기

무릎을 꿇고 앉은 자세에서 상체를 최대한 숙인다. 이때 팔도 쭉 뻗은 상태로 6초 동안 3회 반복한다. 이를 통해 척추의 유연성 회복과 긴장된 근육을 풀어주는 데 도움을 준다.

3. 다리 쭉 펴 상체 들어올리기

다리를 쭉 펴고 양손으로 땅을 짚고 앉는다. 몸통과 엉덩이를 들어 올린 상태로 6초 동안 유지하고 3회 반복한다. 전신 근력강화와 협응력에 도움이 된다.

4. 양팔 벌려 다리 반대쪽에 대기

양팔을 벌리고 누운자세에서 한쪽 다리를 들어 반대쪽 바닥에 댄다. 이때 얼굴은 정면 혹은 반대쪽으로 돌린다.(6초씩 3회를 좌우 번갈아 실시) 이 운동은 골반, 효추 그리고 고관절의 유연성 향상과 교정에 좋고, 고관절의 성장판 자극에 도움이 된다.

5. 옆으로 누워 다리 뻗기

옆으로 누운 채로 한쪽 다리를 최대한 위로 들었다가 원래 자리로 돌아온다.(8~15회 3세트 반복) 걸어갈 때 안정자 역할을 하는 근육(중둔근)의 향상과 고관절 성장판 자극에 도움이 된다.

6. 엎드려 상체 젖히기

양손으로 땅을 짚고 엎드린다. 양팔을 뻗어 상체를 최대한 신전한다. 이때 배의 근육도 같이 압력이 들어가도록 노력해야 한다.(6초씩 3회) 척추의 유연성 증진 및 교정에 효과적이다.

7. 엎드려 양팔로 양다리 잡기

편하게 엎드린 후 가슴과 다리를 최대한 들어 올려 양팔로 양다리를 잡는다.(6초씩 3회) 배부 근육의 유연성, 척추와 엉덩이 근력 강화 그리고 척추와 골반의 교정에 좋다.

<재활의학과 장요한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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