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양성원 연주회 ‘냉정과 열정사이’

  • 김봉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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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2-07   |  발행일 2017-02-07 제25면   |  수정 2017-02-07
10일 오후 8시 수성아트피아
피아니스트 양성원 연주회 ‘냉정과 열정사이’
오는 10일 수성아트피아에서 연주회 ‘냉정과 열정 사이’를 여는 피아니스트 양성원. <양성원 제공>

피아니스트 양성원의 연주회 ‘냉정과 열정 사이’가 오는 10일 오후 8시 수성아트피아 무학홀에서 열린다. 대구시치과의사회(회장 민경호)가 마련하는 ‘2017 신년음악회’ 무대로, 클래식 음악 해설가로 최고의 인기를 끌고 있는 장일범의 흥미로운 해설과 함께 진행된다.

파워풀한 에너지가 넘쳐나는 강렬한 연주와 함께 청중과 자유롭게 소통하고 교감하는 음악세계를 가진 피아니스트 양성원은 2011년부터 시작한 ‘냉정과 열정 사이’ 타이틀을 자신의 브랜드로 정착시켜 많은 클래식 애호가들의 호응을 받아오고 있다.

이날 공연에서는 쇼팽의 유작인 ‘야상곡’과 ‘즉흥환상곡’, 슈만의 ‘헌정’, 베토벤의 ‘발트슈타인 소나타’, 아르헨티나 현대음악가 히나스테라의 ‘소나타’ 등을 선보인다.

‘랩소디 인 블루’ 연주로 한국의 여성 ‘랑랑’이라고도 불리며 국내외에서 활발한 연주활동을 펼치고 있는 피아니스트 양성원은 서울예술고등학교, 이화여대, 독일 슈투트가르트국립음대(전문연주자과정), 뒤셀도르프국립음대(최고연주자과정)를 졸업했다. 프랑스 리옹국제콩쿠르 입상, 오스트리아국제청소년콩쿠르 1위, 한국피아노학회콩쿠르 2위 등 국내외 유수의 콩쿠르에서 입상하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2월 대구공연을 시작으로 창원 성산아트홀, 천안예술의전당 등에서 ‘냉정과 열정 사이’ 투어를 펼치며, 울산시립교향악단과 협연(9월), 베이징심포니오케스트라와 협연(10월) 등도 예정돼 있다. 현재 명지대 객원교수, 건국대 겸임교수, 대구가톨릭대 겸임교수로도 활동하고 있다. 전석 초대. (053)424-9753

김봉규기자 bgkim@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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