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렴한 가격에 교복 나눠 입어요” 18일 수성교복·참고서 나눔장터

  • 백승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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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2-07 08:15  |  수정 2017-02-07 08:15  |  발행일 2017-02-07 제28면
“저렴한 가격에 교복 나눠 입어요” 18일 수성교복·참고서 나눔장터
지난해 열린 대구 수성구청 주최 교복나눔행사.

대구 수성구청은 오는 18일 제6회 수성교복·참고서 나눔장터를 개최한다. 올해 6회째를 맞는 이 행사는 졸업생들이 기부한 교복을 후배들이 물려받음으로써 근검절약 의식을 일깨우고 학부모들의 가계 부담을 줄이며, 그 수익금으로 저소득 학생들에게 하복 지원금으로 사용된다. 기증을 원하는 주민은 헌 교복과 참고서를 가까운 동 행정복지센터·아파트관리소 등에 직접 기증하면 된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수성구청 대강당과 민원실에서 수성구 관내 중·고등학교 교복과 함께 일부 참고서 등도 판매된다. 기증받은 교복은 나눔장터에서 관내 중·고등학교 재활용 교복과 이월제품, 참고서 등을 1천 ~2만원에 판매할 예정이다.

또 대구시숙련기술협회(교복 수선·시계 수리), 대구동신교회, 물망이봉사단(차 봉사), 수성지역자활센터(교복 수선), 송죽미용봉사단(미용 봉사) 등도 동참해 다양한 재능기부를 한다. 이번 행사에는 수성구 관내 34개 학교(중 19, 고 15)가 참여하며 오는 13일 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최종 참여 학교를 공지할 예정이다. 이진훈 수성구청장은 “저렴한 가격에 교복을 구매하고 더불어 저소득 모범청소년들의 하복 지원금으로 사용되는 희망이 가득한 ‘교복·참고서 나눔장터’에 많은 관심과 방문을 바란다”고 했다.

한편, 수성구청은 작년까지 총 5회의 교복 나눔 행사를 통해 판매 수익금 1억1천500만원, 후원금 6천600만원 등으로 2천281명의 저소득층 모범학생들에게 하복 쿠폰을 지원했다. 백승운기자 swback@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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