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8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 출전 중인 경북팀의 이동근(국군체육부대)이 스키 알파인 슈퍼대회전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이동근은 9일 강원 평창 용평리조트 경기장에서 열린 스키 알파인 슈퍼대회전 남자일반부 경기에서 43초11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이동근은 홈 관중의 성원을 등에 업은 강원 평창군청의 박혁(2위·43초73)을 간발 차로 제쳤다.
대구팀의 권용정(대구시스키협회)은 1분8초17의 기록으로 8위에 머무르며 메달권 진입에 실패했다.
이동근의 우승으로 금메달 1개를 더 추가한 경북팀은 금 5개, 은 4개, 동 4개로 9일 현재 5위를 유지하고 있다.
대구팀의 이정훈(대륜중 3)은 같은날 열린 스키 알파인 슈퍼대회전 중등부 경기에서 54초45로 3위를 차지하면서 동메달 1개를 더 추가했다. 이정훈은 전날 스키 알파인 중등부 경기에서 2위를 차지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대구팀은 9일 현재 금 4개, 은 8개, 동 7개로 종합 6위에 올라 있다. 한편 10일 경기서는 대구팀의 이재준(대륜고 1)과 이정훈(대륜중), 김수인(정화중 1)이 스키알파인 회전 중·고등부 경기에서 각각 메달권 진입을 노린다.
명민준기자 minju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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