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 대구 담은 새 유니폼 공개

  • 유선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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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2-10   |  발행일 2017-02-10 제20면   |  수정 2017-02-10
우측 팔소매 지역 랜드마크 담아
대구FC, 대구 담은 새 유니폼 공개

대구FC가 연고지 ‘대구’를 담은 유니폼을 공개했다.

대구FC의 2017시즌 유니폼에는 대구스타디움, 대구타워, 강정보가 자리 잡고 있다. 대구의 빌딩 숲 사이로는 도시철도 3호선이 지나간다. 이번 유니폼의 가장 큰 특징인 우측 팔소매 부분이다. 대구FC는 대구를 대표하는 건축물들을 스카이라인으로 표현했다.

색상은 홈 유니폼과 원정 유니폼 모두 지난 시즌 유니폼의 색상인 하늘색과 남색을 그대로 사용했다. 하늘색은 대구의 ‘푸른 하늘’을, 남색은 대구의 ‘푸른 응원 물결’이 모여 응집된 색을 담은 것이다. 특히 홈 유니폼의 하늘색은 대구FC의 전통이 담겨 있다. 대구FC는 2003년 처음 리그에 참가한 이후 줄곧 푸른색 계통의 유니폼을 사용해 왔다.

K리그 챌린지에 소속되어 있는 동안 입었던 노란색(홈), 회색(원정)의 골키퍼 유니폼은 클래식 승격에 맞춰 녹색(홈)과 빨간색(원정)으로 변화를 줬다. 색상 선택은 조현우·이양종 등 팀 주축 골키퍼들의 의견을 반영했다.

가슴에 위치하는 메인스폰서 로고는 지난해와 같은 ‘대구은행 DGB’이며, 오른쪽 소매 스카이라인 위에는 새로운 스폰서인 ‘아진산업(주)’의 CI가 삽입돼 멋을 더했다. 아진산업은 지역을 대표하는 자동차 부품 생산 업체다. 선수 등번호 아래에 위치한 ‘우리들의 축구단’은 그대로 유지된다.

대구FC는 유니폼뿐만 아니라 시즌 카드·티켓을 비롯해 MD상품, 각종 디자인 콘텐츠에도 ‘대구’를 담은 스카이라인을 삽입해 연고지 대구와의 지역밀착을 강화해나갈 예정이다.

2017시즌 전사 유니폼 예약주문은 8일부터 19일까지 온라인 쇼핑몰에서 진행되며, 예약 주문할 경우 등번호와 이름이 전사로 프린팅 되어 제작된다. 유니폼은 선수들이 입는 유니폼과 동일한 재질과 디자인이며 홈, 원정, 홈GK, 원정GK 유니폼 상·하의를 모두 판매할 예정이다. 하의와 스타킹은 상의를 주문할 경우 추가로 선택할 수 있으며, 예약주문에 한해 가격은 6만원(상의)이다.

유선태기자 youst@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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