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진의 이미지메이킹] 막 화장을 접하게 된 새내기 메이크업

  • 인터넷뉴스팀
  • |
  • 입력 2017-02-10   |  발행일 2017-02-10 제39면   |  수정 2017-02-10
파운데이션은 턱 윗부분 뺨에 덧발라 목과 유사한 톤의 컬러로 선택
[김효진의 이미지메이킹] 막 화장을 접하게 된 새내기 메이크업
처음 화장을 접하는 새내기들은 상큼함을 살리는 화장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김효진의 이미지메이킹] 막 화장을 접하게 된 새내기 메이크업

사람이 많은 시내 중심가를 지나다 보면 교복 차림에 메이크업을 한 여학생을 흔하게 볼 수 있다. 그만큼 메이크업이 보편화되어 있다는 말이다. 화장품과 화장에 관심이 많아 일찍 메이크업을 접하게 되면 다른 사람들보다 세련되게 잘할 수도 있지만 이제 막 화장을 접하게 된 새내기들은 자신에게 잘 어울리는 메이크업으로 표현하기에는 아직 서툴기 때문에 자칫 의도하지 않은 이미지로 첫인상을 남길 수 있다. 그러므로 기본적인 메이크업 상식을 가지고 메이크업 제품과 컬러를 선택하면 도움이 된다.

◆피부톤은 균일하게= 피부 표현시 가장 유의해야 할 점은 바로 자신의 피부톤을 찾는 것과 피부 타입에 맞는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다. 처음 메이크업을 하게 되면 자신의 피부보다 밝게 표현하고 싶어 한 단계 밝은 컬러를 선택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런 경우 피부톤이 들떠 하얗게 표현되어 화장이 실패할 확률이 높다. 자신의 피부톤과 맞게 피부 화장을 하게 되면 얼룩덜룩한 피부를 균일한 톤으로 깨끗이 정리하고 피부 잡티, 여드름 자국 등이 가려지는 효과가 있다.

또 하나 주의할 점은 피부 타입에 맞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다. 자신의 피부 타입을 미리 체크하고 그에 맞는 제품을 사용하면 피부 화장이 겉돌지 않아 밀착력을 높일 수 있다.

파운데이션을 선택할 때 팁은 목에서 가까운 턱 윗부분 뺨에 파운데이션을 덧발라 자신의 목의 컬러와 비교하여 유사한 톤의 컬러를 선택하는 것이다.

◆다양한 분위기 연출을 위한 아이섀도= 새내기의 생기있고 발랄한 아이 메이크업을 위해서는 봄과 잘 어울리는 핑크·오렌지·그린계열, 실패가 두렵거나 좀더 편안한 느낌을 위해서는 브라운 계열로 선택하는 것이 좋다. 아이섀도는 원 컬러로 바를 때는 아이라인 부분 가까이는 진하게, 눈두덩 위로 갈수록 옅게 펴 발라 그러데이션을 줌으로써 입체감을 살린다.

두 가지 이상의 컬러를 사용할 때는 연한 컬러를 먼저 발라주고 짙은 컬러를 펴 발라 음영을 주도록 한다. 섀도는 색감을 주어 음영을 표현하기도 하지만 눈 주위 유분기를 잡아주어 펜슬이나 아이라인이 번지는 것을 막아주는 역할도 한다.

깊이감 있는 눈매를 위해 뷰러로 속눈썹을 올려준 뒤 마스카라를 속눈썹 아래에서 위로 지그재그로 쓸어 올리듯이 바르게 되면 보다 더 길고 풍성해 보이는 효과를 낼 수 있다.

◆아이브로&아이라이너= 아이브로를 위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눈썹을 다듬는 것이다. 자신의 눈썹모양을 최대한 살리되 눈썹 주변의 지저분한 눈썹을 먼저 깔끔하게 정리하도록 한 뒤 헤어컬러에 맞추어 아이브로 제품의 컬러를 선택한다. 만약 염색을 했다면 헤어컬러에 맞춰 아이브로 색상을 고르는 것이 좋다. 또렷한 눈매를 만들어 줄 아이라인도 블랙만을 고집할 필요는 없다. 아이 테크닉은 매우 다양하므로 초보라서 부담스럽다면 브라운 아이라인 펜슬을 사용하여 눈 점막 사이사이를 메우듯이 그려준 뒤 다시 한 번 라인을 그어줘 섀도로 마무리해 주면 오래 지속할 수 있다. 아이라인이 번지는 것이 걱정이라면 오래 지속가능한 워터프루프 제품을 사용하면 효과적이다. 아이라인 제품은 사용 목적에 따라 펜슬, 리퀴드, 젤, 붓펜 타입 등이 있으므로 자신에게 맞는 제품을 사용하면 된다.

◆상큼 발랄한 립 틴트= 립 메이크업을 할 때는 나이에 맞게 새내기 느낌을 잘 살려 어두운 컬러보다는 밝은 컬러로 비비드한 느낌을 살려 주도록 한다. 상큼 발랄한 립으로 표현하기 위해 오렌지나 핑크의 틴트 제품으로 입술 중앙을 톡톡 두드리듯 바른 후 입술 바깥쪽으로는 컬러가 자연스럽게 옅어지도록 하고 마무리로 립글로스를 소량 사용하여 생기 있는 입술로 마무리한다.

◆러블리한 블러셔로 생기를= 블러셔로 살짝 터치한 후 색감을 확인하고 조금씩 펴 바르도록 한다. 블러셔는 잘못하면 얼굴 전체로 블러셔 발색이 강하게 퍼져 보일 수 있으므로 바르기 전에 브러시에 묻힌 뒤 손에서 믹싱하여 양을 조절하고 가볍게 펴 바르면 실수를 줄일 수 있다.

갓 20대에 접어든 풋풋한 새내기의 상큼함을 제대로 살리기 위해서는 색조의 양 조절이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에 메이크업을 하기 전 손이나 손등에서 컬러의 농도를 꼭 확인하고 바르도록 한다.

대구보건대학교 뷰티코디네이션학부 외래교수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위클리포유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