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인재 7기 대학생 멘토단 8명 선발

  • 유승진,이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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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2-13 07:17  |  수정 2017-02-13 07:17  |  발행일 2017-02-13 제2면
“받은 사랑 사회에 돌려주고파”
장학생 출신 지원…의미 더해
희망인재 7기 대학생 멘토단 8명 선발
희망인재 프로젝트 제7기 대학생 멘토 선발 면접심사가 지난 9일 오후 영남일보 회의실에서 진행되고 있다. 이지용기자 sajahu@yeongnam.com
희망인재 7기 대학생 멘토단 8명 선발

영남일보(회장 배성로)와 대구사회복지관협회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지역 인재 양성 프로그램 ‘희망인재 프로젝트’ 7기 대학생 희망 멘토단 선발 면접이 지난 9~10일 영남일보 회의실에서 진행됐다. 8명을 선발한 이번 면접은 서류심사를 통과한 21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희망멘토단은 희망인재프로젝트의 장학생(중·고교생 50명)을 밀착 지원하는 활동을 한다. 2014년 처음 운영된 이후 올해 4년째 이어지고 있다. 이들 대부분은 대구권 및 수도권 대학 재학생으로, 희망인재 장학생들의 학습 코칭 및 고민 상담 등과 함께 다양한 정기 행사를 기획하고 운영한다.

이번 7기 멘토 선발 면접에는 다양한 이력을 가진 지원자들이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마상현군(19)은 “동생이 희망인재 프로젝트를 통해 많은 도움을 받는 것을 보면서 멘토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면서 “동생이 받은 사랑을 다른 친구들에게 돌려주고 싶다”고 강한 의지를 밝혔다.

희망인재 프로젝트를 졸업한 장학생들도 멘토에 지원해 의미를 더했다. 올해 대학에 진학하는 박민수군과 강민지·임재은양은 최근까지 희망인재 장학생으로 활동하다 이번 멘토 모집에 지원했다. 이들은 자신이 겪은 경험을 공유하고 지역 인재 육성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나가는 데 앞장서겠다는 각오를 보였다. 박민수군(19)은 “이제는 받은 만큼 도움을 주고 싶다. 특히 장학생 동생들에게 신뢰감을 주는 멘토가 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대학생 희망멘토단 오유라 대표는 “갈수록 지원자들의 관심이 높아져 선발하는 데 어려움이 있지만 쟁쟁한 지원자들을 보니 기대가 되고 설렌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선발된 8명과 기존 멘토단 18명으로 구성되는 7기 희망 멘토단(26명)은 오는 18일 워크숍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053)756-9985

유승진기자 ysj1941@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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