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백화점, 해외 명품전…최대 80% 할인

  • 박주희
  • |
  • 입력 2017-02-14 07:43  |  수정 2017-02-15 15:14  |  발행일 2017-02-14 제16면
신세계, ‘온니 신세계’ 상품 구비
롯데, 핸드백 등 잡화 비중 높여
현대, 무이자 혜택 등 사은행사
20170214
지난 1월 신세계백화점 본점에서 열린 해외 유명브랜드 대전 행사장 모습. <대구신세계백화점 제공>

대구지역 백화점이 15일부터 ‘해외 명품대전’ 모드에 돌입한다.

대구신세계백화점은 오픈 후 첫 해외 유명브랜드 대전을 15일부터 19일까지 5일간 실시한다. 이번 명품대전에는 분더숍, 트리니티, 마이분, 폴스미스, 듀퐁 등 50여개 브랜드가 참여하고 총 90억원에 달하는 물량을 준비했다. 남녀 의류와 백&슈즈, 액세서리에 수입아동의류 브랜드들도 대거 참여해 전 장르에 걸친 압도적 규모로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대구신세계가 개점 전부터 준비한 것으로 최대 80%의 할인율이 적용된다.

특히 이번 명품대전은 기존 한 곳의 행사 매장에 집중하는 형태가 아니라 전층에 걸쳐 매장을 전개하고 신세계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온니 신세계’ 브랜드를 다양하게 접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대구신세계 지하 1층에서부터 7층 중 7개의 층에서 3개의 메인 행사장과 4개의 특화 매장으로 구성된다. 3개의 메인 행사장은 7층 이벤트홀 온니 신세계/액세서리/여성의류, 5층 타워가든 백&슈즈/남성의류, 지하 1층 이벤트홀 수입아동의류 초대전으로 꾸며진다. 4개의 특화매장은 1층 럭셔리 워치페어, 2층 남성의류, 3~4층 여성의류로 구성된다.

같은 기간 현대백화점 대구점도 2017년 첫 ‘해외 패션대전’으로 맞선다. 9층 문화홀 및 2·4·5층 행사장과 본매장에서 40여개의 브랜드가 참여한다.

아르마니꼴레지오니, S.T듀퐁, 막스마라, 겐조, 질샌더 등과 함께 소니아 리키엘, 엠미쏘니, 에르마노설비뇨 등 신규 브랜드가 추가돼 더욱 다양한 상품을 30%에서 최대 80%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선보인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올해 수도권 지역과 같은 시기에 행사를 진행해 더욱 양질의 물량을 확보했다”면서 “상품권 증정, 6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 등의 사은행사도 함께 진행해 해외 유명 브랜드를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롯데백화점 대구점 역시 같은 기간 지하 2층 행사장에서 최대 70% 할인율을 적용한 2017년 첫 ‘해외 명품대전’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3월 혼수철과 신학기를 맞아 수요가 집중되는 핸드백·액세서리·신발 등 잡화 상품군의 비중을 크게 높였다는 것이 특징이다. 멀버리, 에트로, 훌라 등 유명 명품 브랜드의 인기 상품을 판매할 뿐만 아니라 지방시, 발리, 펜디 등 유명 해외 명품 브랜드의 다양한 병행수입 상품도 선보인다. 대표상품으로 멀버리 호보백 159만8천원, 에트로 토트백 65만원, 훌라 핸드백 39만5천원, 지방시 판도라백(M) 105만원, 발리 토트 숄더백 69만9천원, 펜디 토트 숄더백 199만원 등이다.

또한 시기적으로 겨울 아우터의 마지막 시즌 오프 기간임을 고려해 최대 할인율을 적용해 무스너클, 노비스, 파라점퍼스 등 프리미엄 패딩도 60만~80만원대에 판매한다.

박주희기자 jh@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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