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단신] 대가대병원, 지역최초 간이식 수술 600례 달성

  • 인터넷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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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2-14 07:52  |  수정 2017-02-14 07:52  |  발행일 2017-02-14 제20면

 대구가톨릭대병원은 지난 7일 지역최초로 간이식 수술 600례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대가대병원은 2003년 3월 처음으로 뇌사자 간이식을 성공했다. 2008년 10월 100례 달성을 시작으로 이후 2010년 6월 200례, 2012년 2월 300례, 2013년 6월 400례, 2015년 5월 500례, 그리고 올해 1월 생체간이식 456례, 뇌사자 간이식 144례를 포함한 간이식 600례를 달성했다.

 2010년에는 지역에서 최초로 2대 1 생체 간이식수술을 성공했으며, 같은 해 3월 국내 최초로 전격성 간부전 환자에서의 혈액형 부적합 간이식 수술을 성공했다. 더불어 2011년 2월에는 지역 최초로 간-신장 동시이식 수술, 2013년에는 췌장-신장 동시 이식수술(1월), 췌장이식 수술(5월) 등의 고난도 기술이 필요한 이식수술의 성공을 이뤘다.

 특히 지난달에는 체계적인 전략이 필요한 혈액형 부적합 간이식 50례를 성공적으로 마치며, 더 이상 수도권으로 간이식 수술을 받으러 가지 않아도 되는 놀라운 의료기술을 선보였다. 이는 서울 대형병원을 제외하고는 지역에서 최초이자 가장 많은 혈액형 부적합 간이식 사례다. 대가대병원 장기이식센터에서 실시하는 간이식 수술은 수술 후 1년 생존율 및 수술 성공률이 97%에 육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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