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나라 은수' 최정원에 상처받은 박하나, 사랑받는 이영은 모습에 '분통'…양미경 두고 기싸움 시작한 박찬환-이정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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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2-16 00:00  |  수정 2017-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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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1 '빛나라 은수' 방송 캡처

'빛나라 은수' 박하나가 이영은에게 분통을 터트렸다.

지난 15일 방송된 KBS1 일일드라마 ‘빛나라 은수'(극본 김민주/연출 곽기원) 57회에서 김빛나(박하나 분)는 남편 윤수현(최정원 분)에게 바람맞은 상태에서 오은수(이영은 분)와 윤수호(김동준 분)의 다정한 데이트를 목격했다.


이날 빛나는 고등학교때 친구들과 만나는 자리에서 남편 수현을 소개시켜주려 했다. 그녀는 며칠 전부터 이 모임을 고대하고 남편에게도 신신당부를 해놓았다.

약속 당일, 친구들과 만난 자리에서 친구들은 빛나를 부러운 시선으로 바라봤다. 그들은 "능력있는 남편에 잘 사는 시댁, 이사 소리까지 듣고 세상 부러울게 없겠다"며 추켜세웠다. 이어 "너 남편 믿고 여기있는 거 다 시켜도 되느냐"며 들뜬 모습을 보였다.


빛나도 행복한 모습을 보여주며 아이들에게 한 턱 내려던 참이었다. 남편이 계속 약속장소에 오지 않자 몇번이나 전화를 걸어도 받지 않았다. 그 시간 수현은 핸드폰을 책상에 올려둔 채 일에 빠져있는 상태였다. 


친구들과 식사까지 마친 뒤에도 수현이 오지 않자 그만 만남을 파하기로 했다. 친구들은 애써 "바쁜가보다"라고 했지만 빛나는 마음이 한창 상해있던 터였다.


친구들과 만남이 끝난 후에야 수현에게 전화가 걸려왔다. 빛나는 수현의 전화를 받고 "얼마나 중요한 모임인데 그러냐"고 분통을 터트렸다. 이에 수현 역시 "내가 거래처 설득하느라 얼마나 힘들었는지 아느냐"며 지지 않고 맞섰다. 


속상해 터덜터덜 걸어가는 상처받은 빛나 앞에 수호와 은수 커플의 달달한 데이트가 목격됐다. 수현을 짝사랑해 결혼을 밀어붙인 빛나와 달리 은수는 한눈에도 수호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었다.


손을 꼭 잡은 채 행복한 듯 걸어오고 있는 두 사람의 모습에 가뜩이나 울분이 차오르는 빛나는 눈물까지 글썽거렸다. 


그녀는 자기를 보고 놀랐다가 걸어오는 커플을 보고 기분이 한껏 상했다. 은수를 향해 "제가 한 말 잊었나보다"라고 빈정거렸고 은수는 "잊지 않고 있다. 저희 잘 사귀고 있으니 걱정말라"고 맞섰다.

수호는 중간에서 "형수님이 무슨 얘기를 했길래 그러냐"고 했지만 오은수와 김빛나의 불꽃튀는 시선이 긴장감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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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1 '빛나라 은수' 방송 캡처
한편, 연미(양미경 분)을 사이에 둔 재우(박찬환 분)와 성훈(이정훈 분)이 기싸움을 시작했다.


연미를 짝사랑하는 성훈은 연미와 재우가 함께 운동가는 모습을 보고 뒤를 밟아 바로 한 달 운동권을 끊었고, 다음 날 우연인척 연미에게 접근했다. 성훈은 연미에게 “저 분은 누구냐”며 재우에 대해 물었다.


연미는 “그냥 아는 분이다”고 겸연쩍게 둘러댔고, 이내 어색하게 재우와 성훈을 서로에게 소개했다. 재우와 성훈은 연미를 사이에 두고 힘을 쥔 채 악수를 나눴고, 이내 런닝머신 위에서 유치한 경쟁을 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KBS1 '빛나라 은수'는 매주 월~금요일 오후 8시25분 방송된다.
인터넷뉴스팀 ynnew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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