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을 4차산업혁명 중심도시 만들자” 市·포스텍 등 産學硏官 합심

  • 김기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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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2-17 07:42  |  수정 2017-02-17 07:42  |  발행일 2017-02-17 제10면
한동대·商議 등과 협약식
“포항을 4차산업혁명 중심도시 만들자” 市·포스텍 등 産學硏官 합심
포항시, 한동대, 포스텍, 포항상공회의소, 포항철강산업단지 관리공단 등 5개 산학연관 단체장과 내빈들이 4차 산업혁명 중심도시 비전 선포식을 가진 뒤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포항시 제공>

[포항] 포항지역 산·학·연·관 5개 단체가 4차산업 중심도시 추진을 선언하고 미래 먹거리 산업 선점에 나섰다. 포항시, 한동대, 포스텍, 포항상공회의소, 포항철강산업단지 관리공단은 16일 포항시 필로스호텔에서 ‘4차 산업혁명 중심도시 비전선포와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들 5개 단체는 4차산업 중심도시 포항 추진 원년 선포와 함께 정보공유, 자원 및 인력의 최우선 지원 등을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중장기 로드맵을 마련한 포항시는 산업 구조 고도화와 비즈니스 모델 창출을 목표로 △4차산업 중심도시 추진체계 구축 △4차산업 선도 플랫폼 구축 △산업구조 고도화 및 신산업 육성 등 3대 전략과 추진 계획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선포식에 이어 백성기 전 포스텍 총장의 ‘4차 산업혁명은 무엇인가’, 최희열 한동대 교수의 ‘제4차 산업혁명과 인공지능’, 서의호 포스텍 교수의 ‘제4차 산업혁명과 포항지역산업’ 등 미래산업 선점을 위한 방향 제시 강연이 진행돼 4차 산업혁명의 이해를 도왔다.

장순흥 한동대 총장은 인사말에서 “제4차 산업혁명은 제2의 영일만의 기적을 이룰 절호의 기회”라며 “이번을 계기로 포항이 소프트웨어 첨단산업을 주도하는 4차 산업혁명과 소프트웨어의 중심도시로 나아갈 수 있도록 한동대가 마중물 역할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축사에서 “철강중심의 제조업 공장을 빅테이터와 인공지능이 결합된 스마트공장으로 변화시켜 지속 성장 가능한 산업구조로 변모시켜야 한다. 산학연관이 상호 협력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포항시가 선도하도록 힘을 모으자”고 강조했다.

김기태기자 ktk@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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