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국민은 패권교체 아닌 정권교체 원한다”

  • 정재훈
  • |
  • 입력 2017-02-18   |  발행일 2017-02-18 제5면   |  수정 2017-02-18
국민의당 공식 입당
손학규 “국민은 패권교체 아닌 정권교체 원한다”

손학규 국민주권개혁회의 의장<사진>이 17일 “최초로 진정한 정권교체를 이룩한 새정치국민회의와 국민의정부를 계승한 국민의당이 진짜 정권교체의 주역이 돼야 한다”며 국민의당에 공식 입당했다.

손 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최고위원-국회의원 연석회의에 앞서 열린 입당식에서 “국민은 친박(親박근혜)패권에서 친문(親문재인)패권으로 바뀌는 패권교체가 아닌, 나라의 근본을 바꾸고 나의 삶을 바꿔줄 진짜 정권교체를 원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특히 손 의장은 “개혁공동정부를 세워 구체제의 적폐를 청산하고 개헌을 통해 제7공화국을 출범시켜야 한다”면서 “제 입당은 더 많은 개혁세력이 국민의당과 함께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입당식에서는 당 지도부 및 안철수·천정배 전 대표, 소속 의원 등이 대거 모여 손 의장의 입당을 맞았다. 국민의당 박지원 대표는 환영사에서 “패권정치를 청산하고 반드시 정권교체를 하자는 강렬한 열망의 하나로 국민의 요구대로 뭉쳤다”면서 공정한 대선후보 경선관리를 약속했다.

정재훈기자 jjhoon@yeongnam.com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정치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