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두영 텍사모 회장 “환경은 좋지만 행정력 못 따라와…치안 불안해 곧 자율방범대 발족”

  • 강승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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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2-21 07:23  |  수정 2017-02-21 07:23  |  발행일 2017-02-21 제3면
장두영 텍사모 회장 “환경은 좋지만 행정력 못 따라와…치안 불안해 곧 자율방범대 발족”

2016년 2월 개설된 네이버 카페 ‘텍폴과 대구국가산단을 사랑하는 모임(이하 텍사모)’. 테크노폴리스 내 아파트와 상가·산업단지 등의 정보를 주고받기 위해 만들어진 이 카페는 20일 기준 가입 회원 수가 9천명을 넘어섰다. 내달 초엔 1만명 돌파를 앞두고 있다. 카페 활성화와 회원 수는 전국에서도 손꼽힐 정도로 규모가 크다.

장두영 텍사모 회장은 “젊은 사람들이 몰려들고 있는 테크노폴리스는 석·박사를 함께할 수 있는 DGIST와 경북대·계명대 캠퍼스, 대구과학관 등 교육환경이 좋은 편”이라며 “대구의 명산 비슬산이 인접해 있는 것은 물론, 테크노폴리스와 그 인근에 있는 국가산단, 달성산단, 창녕산단 등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하지만 장 회장은 테크노폴리스의 늘어나는 인구에 비해 따라오지 못하는 달성군의 행정력에 대해선 아쉬움을 나타냈다.

장 회장은 “어린이집과 유치원이 부족해 입학하지 못하는 아이들은 달성 논공까지 가야 하는 불편을 겪고 있다”며 “치안 인력과 급행 8번 버스 운행 횟수도 인구에 비해 적다”고 했다. 그는 또 “치안 부재와 관련해선 카페 차원에서 회원 20여명으로 구성된 자율방범대가 조만간 발대식을 가진 후 본격 활동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강승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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