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수계관리기금 974억…경북도, 수질개선 등에 사용

  • 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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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2-21 07:39  |  수정 2017-02-21 07:39  |  발행일 2017-02-21 제10면

경북도는 올해 수질개선 및 주민지원사업에 낙동강수계관리기금 974억원을 투입한다고 20일 밝혔다. 낙동강수계관리기금 사업으로 △하수처리장 등 환경기초시설 설치 및 운영 776억원 △주민지원사업 159억원 △오염총량관리 15억원 △비점오염저감사업 4억원 △하천쓰레기정화사업 및 상수원관리사업 20억원이 투입된다. 이에 따라 대구·경남·부산·울산 등 낙동강 하류지역의 맑은물 공급을 위한 수질개선사업은 물론 열악한 시·군 재정 보전으로 수질개선사업이 활발하게 추진될 전망이다.

상류지역에 대한 오염원의 입지 제한 등으로 직간접적으로 불편을 겪고 있는 지역주민을 위해 주민지원사업비 132억원을 지원해 소득증대·복지증진사업은 물론 학자금·공과금 지원에도 나설 계획이다.

김원석 경북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앞으로도 낙동강수계 수질개선을 위한 각종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관리기금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낙동강 수질개선과 지역환경 개선을 위해 도민의 적극적인 관심과 동참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낙동강수계관리기금은 물이용부담금을 재원으로 하고 있으며, 낙동강 본류구간 하천 등에서 취수한 원수를 직접 또는 정수해 공급받는 최종 수요자에게 t당 170원씩 부과·징수하고 있다.

전영기자 younger@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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