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조끼 적십자봉사원의 수호천사”

  • 한영화 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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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2-22   |  발행일 2017-02-22 제13면   |  수정 2017-02-22
대구 적십자사 여성특별자문委
봉사원 전문교육·행사비 등 지원
“노란조끼 적십자봉사원의 수호천사”
지난 10일 열린 대구 적십자사 여성봉사특별자문위원회 2월 월례회에서 위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대구적십자사 제공>

“노란조끼 적십자봉사원들의 수호천사가 되겠습니다.”

대구 적십자사에는 ‘노란조끼’로 잘 알려진 적십자봉사원들의 뒤에서 그들의 활동을 지원하고 있는 29명의 수호천사가 있다. 그들이 바로 ‘대구 적십자사 여성봉사특별자문위원회’(이하 자문위)이다. 대구지사 자문위는 부녀봉사대원들의 활동을 확대·발전시키기 위해 1961년 대구시 지도층 여성들을 중심으로 결성된 조직이다. 봉사회 육성 및 훈련, 재난구호, 사업지원, 기금모금 등의 활발한 활동을 해오고 있다.

현재 자문위원으로 이정원 명예위원장(권영진 대구시장 부인), 서현숙 자문위원장(전태인치과 원장 부인), 홍태희 부위원장(김상태 평화발레오 대표이사 부인), 김애경 위원(박인규 대구은행장 부인), 이은숙 위원(우동기 대구시교육감 부인), 유정임 위원(송준기 대구적십자사 회장) 등이 활동하고 있다.

대구지사 자문위는 봉사회 신규 결성 시 봉사원조끼 지원, 우수봉사원 연수 및 봉사원 전문교육비·행사비 지원, 봉사회 임원-자문위원 간 간담회 개최 등에 적극 나서고 있다. 또 자문위 자체 사업 및 봉사활동도 활발히 전개하고 있는데 지난해 서문시장 화재 당시 직접 현장을 방문, 교대로 급식봉사를 실시하는 한편 ‘적십자 바자’를 개최해서 마련한 수익금 8천여만원을 저소득층 학생 장학금 기탁, 취약계층 어르신들을 위한 사랑의 급식 봉사 등 취약계층 지원에 사용하기도 했다.

이정원 명예위원장은 “대구지역 8개 지구의 적십자 봉사원들이 원활한 봉사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저희 대구지사 자문위는 앞으로도 수호천사가 되어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웃으며 말했다.

이들은 매달 한 차례 월례회를 통해 적십자 활동을 평가하고 필요한 지원을 모색하며 적십자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대구 적십자사 관계자는 “노란조끼 적십자봉사원들과 이들의 수호천사가 있어 적십자는 오늘도 앞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며 자랑스러워했다.

한영화 시민기자 ysbd41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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