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 지난해 9월 이후 약세로 전환

  • 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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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2-22   |  발행일 2017-02-22 제19면   |  수정 2017-02-22
20170222

대구지역 아파트시장은 이사 시즌이 시작됐지만 물량 부담으로 매매와 전세 모두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일부 지역에서 거래가 늘고 있지만 주로 저가 매물 위주여서 약세를 극복하지 못하고 있다.

아파트 매매시장은 지난 2주간 -0.04%의 변동률로 약세를 나타냈다.

지역별로는 남구가 -0.33%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약세가 가장 컸다. 이어 달서구 -0.08%, 수성구 -0.03%, 북구 -0.01% 등으로 하락했다. 반면 동구 0.01%, 서구 0.01%로 상승했다.

면적별로는 66㎡ 미만 -0.09%, 66~99㎡ 미만 -0.12%, 99~132㎡ 미만 -0.05%, 132~165㎡ 미만 -0.04%로 떨어졌다. 이에 반해 165㎡ 이상은 0.05%로 올랐다.

아파트 전세시장은 지난 2주간 -0.01%로 약보합세를 보였다. 입주단지 주변에서 매물이 증가하면서 지난해 9월 이후 다시 약세로 돌아섰다.

지역별로는 남구가 -0.25%로 가장 큰 하락세를 보였다. 달서구 -0.08%, 달성군 -0.05%로 하락했고, 동구 0.04%, 북구 0.03%, 수성구 0.03%로 상승했다.

면적별로는 66㎡ 미만 -0.05%, 66~99㎡ 미만 -0.08%로 떨어졌다. 132~165㎡ 미만 0.03%, 165㎡ 이상 0.03%로 올랐다.

이진우 부동산자산관리연구소장은 “앞으로 봄 이사 시즌이 본격화되면서 중소형을 중심으로 거래량이 늘어날 전망이다. 다만 저가 매물 위주로 거래가 나타날 가능성이 커 한동안 현재와 같은 약보합세 시장이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진식기자 jin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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