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 40년 만에 영화관…내년 말 완공

  • 마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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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2-23 07:41  |  수정 2017-02-23 07:41  |  발행일 2017-02-23 제12면
2개관 94석…10억원 투입
옛 석적읍사무소 옆 건립

[칠곡] 칠곡군 석적읍에 작은영화관이 들어선다. 왜관읍과 약목면에서 운영되던 사설극장들이 문을 닫은 지 40여년 만이다. 칠곡군은 총 사업비 10억원(지특예산 5억원·도비 1억5천만원·군비 3억5천만원)을 들여 2개 관을 운영하는 영화관을 건립하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석적읍 포남리 옛 석적읍사무소 옆에 2층 규모(건축연면적 400㎡)로 들어설 영화관은 현재 실시설계 용역이 완료된 상태다. 2개 관 94석 규모로 올 상반기 착공한 뒤 내년 말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군은 영화관이 완공되면 모든 군민을 대상으로 할인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옛 석적읍사무소는 리모델링을 거쳐 복합문화예술공간인 청소년 문화의 집으로 거듭난다. 청소년 문화의 집은 예산 16억원(지특예산 11억2천만원·군비 4억8천만원)을 들여 DVD시청각실·강의실·정보화검색실·북카페·휴게실, 다목적활동실, 댄스연습실, 노래연습실, 동아리방 등을 갖출 예정이다.

백선기 칠곡군수는 “모든 군민의 편안한 사랑방이 될 수 있도록 공간 배치와 인테리어 하나하나도 꼼꼼히 살피고 있다”며 “사업이 완료되면 군민의 문화 갈증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마준영기자 mj3407@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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