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만한 TV프로] 23일 TV프로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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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2-23 08:10  |  수정 2017-02-23 08:10  |  발행일 2017-02-23 제23면

“우리집 개, 속도 좀 즐길 줄 알아”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TBC 오후 8시55분)

제주에 소문난 라이더가 있다. 스피드를 즐길 줄 아는 개, 주인공 주연이(포메라니안)다. 10년 전 불의의 사고를 당하면서 제주도에 내려와 생활하게 된 아주머니와 주연이. 우연히 사륜오토바이를 태운 것이 지금까지 라이딩을 즐기게 됐다고. 보기만 해도 속이 뻥 뚫리는 라이더 견(犬)의 특별한 라이딩을 만나보자.

‘죄와 벌’의 무대, 상트페테르부르크

◇세계문학기행(EBS 밤 9시50분)

여름궁전, 겨울궁전, 페트로파블롭스크 요새 등 화려한 건축물들과 유유히 흐르는 네바 강과 폰타 강이 묘한 조화를 이루는 도시 상트페테르부르크. 습지대를 메워 인공도시로 건설된 이곳은 흐린 날과 맑은 날의 이미지가 다르게 느껴지는 도시다. 그래서일까. 많은 러시아 작가들이 이곳에서 활동을 했는데 무엇보다 도스토옙스키의 소설 ‘죄와 벌’의 탄생지로 유명하다. 도스토옙스키는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말년까지 머물며 거리 곳곳을 소설 속 무대로 등장시켰다.

찬 겨울 몸 덥혀줄‘참복어 한 상’

◇한국인의 밥상(KBS1 오후 7시35분)

겨울은 생선이 맛있는 계절이다. 겨울 바다의 진정한 강자는 단연 복어. 복어의 본고장으로 오랫동안 명성을 떨쳤던 곳은 바로 창원 마산. 복어 집하장이 따로 있었을 만큼 복어잡이로 유명했던 마산은 일제강점기 일본인을 대상으로 복어 음식을 만들어 팔기 시작한 한 할머니를 시작으로 복어집이 하나둘 생겨나면서 아예 복어 거리가 자리를 잡았다. 특히, 복어 중 첫손에 꼽히는 참복을 으뜸으로 치는데, 참복으로 끓인 시원한 복국과 콜라겐 가득한 복어 껍질로 만든 묵에 복어 불고기와 복어 튀김까지. 몸을 뜨끈하게 덥혀줄 참복어 밥상이 차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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