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 결정 앞두고 한낮 도심서 ‘촉구집회’ vs ‘반대집회’

  • 권혁준,손동욱,황인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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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2-24 07:37  |  수정 2017-02-24 10:06  |  발행일 2017-02-24 제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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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오전 자유한국당 대구시당·경북도당사 앞에서 열린 박근혜 대통령 탄핵 촉구 기자회견에서 박근혜퇴진대구시민행동 회원들이 특검연장 등을 촉구하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 손동욱기자 dingdong@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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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오후 대구 홈플러스 상인점 앞에서 열린 ‘제13차 탄핵반대 보수연합 총궐기대회’에서 참석자들이 태극기를 흔들며 박근혜 대통령 탄핵 기각을 외치고 있다. 황인무기자 him7942@yeongnam.com

헌법재판소 탄핵 심판의 최종변론이 코앞에 다가온 가운데, 23일 대구에서 박근혜 대통령 탄핵 촉구집회와 반대집회가 이어졌다.

박근혜퇴진대구시민행동은 이날 오전 11시 대구 수성구 자유한국당 대구시당·경북도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근혜 즉각 탄핵, 공범자 구속, 특검 연장, 적폐청산은 국민의 준엄한 명령”이라며 박근혜 대통령 즉각 퇴진과 특검 연장을 강력히 촉구했다.

이들은 “헌재는 헌정질서를 유린하며 민주주의를 파괴한 현 정권을 반드시 퇴출시켜야 한다”며 “국회의 탄핵소추안 가결 이후 대통령과 부역세력, 공범자들은 탄핵을 지연시키기 위해 온갖 술수를 동원하고 있다. 헌재는 흔들림 없이 역사적 결정을 수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오후 1시엔 탄핵기각국민총연합이 달서구 홈플러스 상인점 앞에서 ‘제13차 탄핵반대 보수연합 총궐기대회’를 갖고 ‘박근혜 대통령 탄핵 기각’을 외쳤다.

이들은 오후 4시부터 태극기와 성조기를 펼쳐 들고 홈플러스 상인점에서 월배역, 진천역을 거쳐 유천네거리까지 행진했다.


권혁준기자 hyeokju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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