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 항공산업 글로벌 초석 다진다

  • 유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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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2-27 07:22  |  수정 2017-02-27 07:22  |  발행일 2017-02-27 제2면
道글로벌협력추진단, 캐나다·네덜란드 방문
항공 산학연 기관과 MOU…기업 벤치마킹

경북도와 영천시가 세계적인 항공 산·학·연과 손을 잡고 협력체계 구축에 나선다.

26일 영천시에 따르면 경북도 글로벌협력추진단(단장 조남월 영천부시장, 이경곤 경북도 신성장산업과장, 이성일 한국생산기술연구원장)은 27일부터 10일간 항공산업 선진국인 캐나다와 네덜란드를 방문해 항공 관련 산학연 기관과 MOU를 체결하고 글로벌 항공기업을 시찰할 예정이다.

추진단은 캐나다의 카릭(CARIC·Consortium for Aerospace Research and Innovation in Canada)·라이슨대학, 네덜란드의 항공우주연구원(NLR) 등과 MOU를 체결하고, 실질적인 상호 협력방안 마련에 나선다. 캐나다 라이슨대학과는 다자간 MOU 체결을 통해 향후 인적교류, 기술지원 등 실질적인 상호 협력방안을 논의한다. 네덜란드 항공우주연구원과는 항공복합재수리인증, 항공전자시험평가, 항공부품설계 상호교류 등 산업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한다. 공동연구, 복합재 수리산업 교육위탁 등도 진행할 예정이다.

추진단은 또 세계 선진 항공기업인 밤바디어사, 다이아몬드사, CAE사 등을 방문해 생산라인, 부품생산 등 선진기술도 직접 벤치마킹할 예정이다. 영천시는 이번 추진단의 선진 항공국 방문이 영천의 항공산업 육성 기반 구축에 초석을 다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항공전자시험평가센터를 구축한 영천시는 코라스 인증 획득을 통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항공전자부품 시험인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조남월 공동단장(영천시 부시장)은 “이번 글로벌 유관기관과의 교류 협력을 통해 선진 기술을 확보해 항공복합재 인프라를 구축하는 한편 항공소재 및 항공인테리어 산업 등을 미래 신성장산업으로 집중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영천=유시용기자 ys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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