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등재를 앞두고 청송군이 지난 23일 청송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의 지속발전을 위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날 심포지엄에서 주제발표에 나선 이수재 박사(국가지질공원 위원)는 지질공원의 역사와 유네스코가 추구하는 지질공원의 목표를 중심으로 설명했다. 또 최옥곤 박사(국가지질공원 전문위원)는 해외 세계지질공원 우수사례를 수집·분석해 청송이 앞으로 지향해야 할 선도적 세계지질공원 모델을 제시했다.
청송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추진단장인 장윤득 경북대 교수는 청송세계지질공원 인증 준비과정에 대한 설명과 향후 지질공원 운영 기본계획, 연차별 실행계획 등 청송의 지질관광 활성화에 대한 전반적인 청사진을 제안했다. 이들은 “지질공원은 지질학적 가치 외에도 지역의 역사·문화·생태·고고 등 모든 분야를 포함하며, 지질유산과 함께 지역의 모든 자원을 연계해 보전과 활용이 조화된 지속적인 발전을 추구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지질유산에 대한 인식개선과 교육관광 활성화를 통해 주민소득으로 연결시켜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동수 군수는 “지질공원 활성화로 청송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미래로 뻗어가는 명품관광 청송을 만들어 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글·사진=청송 배운철기자 baeuc@yeongnam.com
배운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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