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나라 은수' 김동준-이영은의 결혼 허락하고 밀어주는 임채무, 8년전 일로 되레 남능미 협박하는 백수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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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3-01 00:00  |  수정 2017-03-01
20170301
사진:KBS1 '빛나라 은수' 방송 캡처

'빛나라 은수' 임채무가 김동준과 이영은의 든든한 지원군이 됐다.

지난달 28일 방송된 KBS1 일일드라마 ‘빛나라 은수’(극본 김민주, 연출 곽기원) 66회에서 윤범규(임채무 분)는 아들 윤수호(김동준 분)와 오은수(이영은 분)의 결혼을 허락했다.


이날 수호는 가족들 앞에서 “저 오은수씨와 결혼하기로 했다”고 선언했고, 가장 격하게 반대해 온 모친 선영(이종남 분)이 “헤어졌다면서?”라며 경악하자 “이런저런 일이 있었지만 결혼하기로 했다”며 무릎을 꿇었다. 수호는 “엄마, 아버지. 저희 결혼하겠다”고 신중하게 말했고, 그런 수호의 태도에 부친 범규의 마음이 움직였다.
 
앞서 만취 난동을 부리는 수호에게 “이런 식이면 너와 오은수씨 결혼 절대 반대다”고 일침 했던 범규지만 아들 수호가 진지하게 무뤂을 꿇고 결혼을 선언하자 “결혼은 인륜지 대사다. 신중하게 생각한 것 맞냐. 오은수씨네 집에서 허락은 받은 거냐”고 물으며 아들의 의견을 존중했다.


그 모습을 보고 순정(김도연 분)은 “우리 수호 멋있다. 사랑하는 여자 지키겠다는 마음, 그런데 언니가 오은수 엄마네 가서 그렇게 했는데 허락을 할까?”라며 걱정했고, 선영은 “난 반대다. 달려드는 이유 뻔하다. 돈이다”며 계속 반대했다. 그러나 범규는 “오은수씨 그런 사람 아니다. 성실하고 바른 사람이다”며 아내의 억측을 일축했다.


이어 범규는 “당신이 눈감아 줘라. 솔직히 말해서 오은수씨 우리 수호에게 차고 넘치는 사람이다. 몇 달 전 수호 생각해봐라. 그나마 수호가 지금 사람구실 하는 건 오은수씨 도움이 컸다. 지켜봐주자. 부모가 자식에게 해줄 수 있는 건 지켜봐주는 것 뿐이다”며 아내도 설득했다.


뒤이어 범규는 예비사돈 연미(양미경 분)를 만나 “오은수씨를 참 좋게 봤다. 예의바르고 주변도 잘 챙기고. 막내라 오냐오냐 키워 철없던 수호가 오은수씨 덕분에 철도 들었다. 오은수씨를 막내며느리로 받아들이기로 했다. 그간의 일 다 잊고 애들 결혼 허락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정중하게 결혼을 추진했다.


연미는 수호가 마음에 들지 않아서가 아니라 수호 형수가 8년 전 은수에게 폭력교사 누명을 씌운 빛나(박하나 분)라는 사실을 알고 결혼을 반대 했지만 범규는 그런 연미의 반대도 아내 선영이 저지른 만행 때문이라 여겨 사태를 수습하려 나섰다.


범규는 선영에게 “오은수씨 어머니가 결혼 반대하더라. 한 번 만나봐라. 순정이 일 기억 안 나냐. 첫사랑 실패하고 아직도 마음 못 잡고 저러는 거 봐라. 수호도 그러지 말라는 법 있냐”고 말했고, 아들 수호가 다시금 망가질까 두려운 선영은 남편의 의견을 마지못해 따르는 모습으로 수호와 은수의 결혼은 급물살을 예고했다.


한편, 최여사(백수련 분)는 수호와 은수가 혼담이 오간다는 사실을 알고 은수 조모 김여사(남능미 분)를 찾아갔다. 최여사는 “당신 손녀랑 내 손녀가 같은 집안 며느리가 된다니 그게 제정신이냐”며 분노했다.
 
 
빛나가 수호의 형수라는 사실을 알게 된 후 은수의 결혼을 반대하는 쪽으로 돌아선 김여사는 “그거 때문에 왔냐. 우리도 그 결혼 절대 안 시킬 거다”고 답했지만 최여사는 “그 말을 어떻게 믿냐. 좀 사는 집안 같으니까 온가족이 결혼 들이미나 본데 그게 될 거 같냐”고 막말을 계속했다.

급기야 최여사는 “내 귀에 한 번만 더 결혼이니 뭐니 그런 소리 들려오면 가만히 안 있는다. 당신 딸이 무슨 짓을 저질렀는지, 법원에서 어떤 결정을 내렸는지 사돈댁에 가서 다 이야기할 거다”며 은수의 과거를 폭로하겠다며 협박했다.


김여사는 그런 최여사에게 “사람은 변하지를 않는다. 벌 받으면서 달라지는 줄 알았더니. 8년 전에도 그렇게 피눈물 나게 해놓고. 그러지 말자. 사람이 사람 인생을 좌지우지한다는 생각 버려라. 우리 다시는 마주치지 말자. 저승 가서도 마주치지 말자”고 성냈다.

또한 동준은 연미를 찾아가 “어머니 들으셨죠?”라고 말했다. 하지만 연미는“은수랑 결혼 허락 할 수 없어요. 모두가 축복하는 결혼이 돼야 되는데 그렇지 않잖아요. 연애랑 결혼이랑은 달라요”라고 완강하게 반대했다.


KBS1 '빛나라 은수'는 매주 월~금요일 오후 8시2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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