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 “사드 지원책 구체화 전엔 신뢰 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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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석현철기자 박현주기자
  • 2017-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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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발표 앞두고 조심스런 입장

공항 이전지 탈락 실망감 표출

김천시, 반대 여론 높아 말 아껴

정부가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지역의 지원 사업에 대한 협의를 마치고 발표 시기를 검토 중(영남일보 3월16일자 1면 보도)인 것으로 알려졌지만, 성주군은 “구체화되기 전까지는 그 어떤 것도 신뢰할 수 없다”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성주군의 이 같은 입장은 사드 배치 결정 이후 무성했던 각종 지원책 논의에 비해 단 한 건의 내용도 구체화된 적이 없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특히 내심 기대하고 있었던 대구통합신공항의 예비 이전후보지에서 탈락되면서 실망감이 더해진 탓이다. 성주군의 한 관계자는 “말로만 무성한 지원책은 신뢰할 수 없다. 공식적인 채널을 통해 보상사업이 발표되기 전까지는 지켜봐야 한다”고 밝혔다.

보상사업을 놓고 정부와 성주군 간의 시소게임이 계속 이어지면서 성주골프장(옛 롯데스카이힐 성주CC)의 군사시설보호구역 지정 일정도 차질을 빚고 있다. 국방부가 군사시설보호구역 지정에 앞서 자치단체의 의견서 제출을 두 차례나 요구했지만, 현재 성주군은 보상책을 구체화해 달라며 의견서 제출을 미루고 있다.

상황이 이렇자 국방부는 “자치단체의 의견서 없이도 군사시설보호구역 지정에 문제가 없다”고 발표했다. 또 16일 성주골프장에 대한 환경영향평가를 실시하는 등 사드 배치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하지만 성주군은 “군사시설보호구역 지정을 위한 군사위원회 심의위원회를 개최하려면 자치단체의 의견서 첨부가 꼭 필요한 사항”이라며 “지원책 논의가 구체화되기 전까지는 의견서 제출은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성주군민 사이에서는 정부의 지원책 논의가 구체화된다는 것에 대해서는 환영의 입장을 보였다. 성주읍에 사는 A씨는 “그동안 지역에서 요구했고 바라던 사항이다. 발표를 통해 구체화된다면 정말 금상첨화가 아닐 수 없다”며 “정부 차원의 조속한 지원책 발표가 있어야 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김천시와 김천 시민들은 민·군종합병원 건립 등 사드 보상책에 대해 말을 아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원천적으로 사드 배치를 반대하는 기류가 아직 강하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성주=석현철기자 shc@yeongnam.com

김천=박현주기자 hjpark@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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