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대 대표 “건축자재 생산부터 분양까지 주택시장 새바람 일으킬 것”

  • 석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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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3-17   |  발행일 2017-03-17 제13면   |  수정 2017-03-17
■ 김성대 대표이사 인터뷰
김성대 대표 “건축자재 생산부터 분양까지 주택시장 새바람 일으킬 것”

“소비자에게 좋은 주택을 지어주고 싶습니다. 좋은 자재, 좋은 디자인으로 주택시장을 선도해 나갈 계획입니다.”

<주>가우디건설 김성대 대표이사(41)는 영남대 건축과를 졸업한 후 지역의 대표적인 건설사인 화성산업에서 10여년간 근무하면서 주택시장의 흐름을 뼛속 깊이 새길 수 있었다.

김 대표는 “급변하는 소비자의 다양한 욕구에 발맞추고 새로운 트렌드에 맞는 주택시장의 선구자가 되기 위해 지난해 신소재 개발과 함께 전원주택단지 개발 및 분양을 하는 가우디건설을 설립하게 됐다”고 말했다.

가우디건설은 패시브 주택에 필요한 고단열, 고밀성 건축자재 생산에서부터 차별화된 프리미엄급 단지 조성 및 분양까지 전원주택업계의 새로운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 2002년 건축물 외장재, 금속소재 가공, 유통 및 시공을 전문으로 하는 대호기업을 모체로 출발해 2015년 경산에 <주>가우디 제1공장을 신축하고 사업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2016년에는 <주>대호기업 법인 설립 및 전문건설업 면허를 취득하고 같은 해 10월 가우디건설을 설립해 성주에 가우디 제2공장을 착공했다. 두 달 뒤인 12월에는 초고층빌딩 외장재 유니트 설계 및 시공업체인 <주>바우테크월을 인수합병해 사업 영역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김 대표는 “전원주택의 개념이 바뀌고 있다. 상시적 주거의 개념도 필요하지만 주말형 세컨드 하우스와 임대사업을 병행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가우디건설에서 선보이고 있는 전원주택단지는 선호도 높은 소형·중형 타입이며, 패시브주택 공법을 적용한 에너지저감형 주택 설계로 기존 주택 대비 60~70% 에너지 소비 저감 효과를 얻고 있다. 그는 “우수한 조망권 확보와 자연채광 유입에 신경 쓰고 있다”며 “단지 내 체육시설 및 공원 조성을 통한 입주민 편의성 제공과 도심형 고급리조트 타입 설계를 통한 프리미엄 단지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했다.

성주=석현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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