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 박성현, 노장 카리웹과 맞대결

  • 입력 2017-03-17 00:00  |  수정 2017-03-17
뱅크 파운더스컵 같은 조 편성

올 시즌 미국 본토에서 처음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대회에서 박성현(24)이 ‘영원한 현역’ 카리 웹(호주·43)과 맞대결을 펼친다.

뱅크 오브 호프 파운더스컵 조직위원회는 16일(한국시각) 박성현이 웹, 주부골퍼 크리스티 커(미국)와 같은 조에 편성됐다고 밝혔다.

한국의 박세리,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과 함께 LPGA 투어 여왕 자리를 놓고 경쟁했던 웹은 경쟁자들이 모두 은퇴한 올해에도 현역에서 뛰고 있다.

1974년생인 웹은 마흔 살이던 2014년 뱅크 오브 파운더스컵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통산 41번째 우승이었다.

2015년과 작년에는 우승은 없었지만 상위권 입상이 적지 않았다. 지난해에는 5위 이내 입상이 세 번이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팬들의 흥미를 배가시키기 위해 슈퍼루키로 꼽히는 박성현을 LPGA에서 가장 노련한 선수로 꼽히는 웹과 같은 조에 배치한 것으로 보인다.

박성현은 현지시각으로 16일 오전 8시6분 10번홀에서 1라운드 티오프에 나선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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