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컴 투 대구”…세계마스터스실내육상 팡파르

  • 명민준 이현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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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3-20   |  발행일 2017-03-20 제1면   |  수정 2017-03-20
75國 생활육상인 4700명 참가
“국제육상도시 다시 한번 각인”
20170320
19일 대구육상진흥센터에서 열린 ‘2017 대구세계마스터스 실내육상경기대회 개회식’에서 선수들이 관중의 환호 속에 입장하고 있다. 이현덕기자 lhd@yeongnam.com

‘2017 대구세계마스터스 실내육상경기대회’가 19일부터 25일까지 대구에서 열린다.

지구촌 사회인 육상인들의 대축제인 이번 대회에는 전 세계 75개국 4천703명이 참가했다. 3천m 달리기, 8㎞ 크로스컨트리, 하프마라톤, 높이뛰기, 창던지기 등 22개 종목에서 자웅을 겨룬다. 만 35세 이상(대회 첫날 기준에 맞춘 생년월일) 남·여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5세 단위로 묶어 종목을 치른다.

세계마스터스실내육상경기대회는 국제육상경기연맹(IAAF) 산하의 세계마스터스육상경기연맹(WMA)이 2년마다 개최하는 세계 대회다. 2004년 독일 진델피엔에서 처음 열린 뒤 유럽과 미국 등에서 여섯 차례 치러졌고 아시아에서는 대구가 처음이다.

2011 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국제육상도시’로 지정된 대구시는 이번 대회를 유치함으로써 한국 육상의 위상을 한 단계 더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 경기장인 대구육상진흥센터는 725억원을 투입해 2013년 12월 준공됐으며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전천후 경기와 훈련이 가능한 실내 육상장이다. 5천석 규모의 관람석과 200m 6레인 트랙, 60m 허들, 장대높이뛰기, 포환던지기 등이 가능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대구를 세계에 알릴 수 있도록 하겠다”며 “경기를 관람하고 다채로운 문화 행사도 즐기는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많은 시민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명민준기자 minju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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