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도미니카 꺾고 WBC 4강 티켓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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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3-20


6-3 역전승…日과 결승티켓 경쟁

야구 국가대항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첫 우승에 도전하는 미국이 ‘디펜딩챔피언’ 도미니카공화국을 꺾고 4강에 합류했다.

미국은 19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17 WBC 2라운드 F조 마지막 경기에서 장칼로 스탠턴의 결승 투런포를 앞세워 도미니카공화국에 6-3으로 역전승했다.

이로써 2라운드에서 2승1패를 거둔 미국은 3전 전승한 푸에르토리코에 이어 조2위로 준결승에 진출했다.

미국은 올해로 4회째를 맞은 이 대회에서 통산 세 번째 우승을 노리는 일본과 오는 22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결승 진출을 다툰다.

준결승에서 이기면 푸에르토리코-네덜란드전 승자와 대망의 우승컵을 놓고 격돌한다.

2013년 대회 우승팀 도미니카공화국은 1승 2패, 조 3위로 밀려나 짐을 쌌다.

기선을 제압한 것은 도미니카공화국이었다.

1회말 1사 후 매니 마차도가 미국 유격수 브랜던 크로퍼드의 송구 실책으로 출루하자 로빈슨 카노가 좌익수 방면 2루타를 쳐 가볍게 선취점을 뽑았다.

이후 1사 1, 3루에서 카를로스 산타나의 우전 적시타로 추가 득점해 2-0으로 달아났다.

미국은 3회초 스탠턴과 조너선 루크로이의 연속 안타로 만든 무사 1, 3루에서 이언 킨슬러의 2루 땅볼로 한점을 만회했다.

2사 후에는 크리스티안 옐리치의 중견수 쪽 2루타로 1루 주자 킨슬러가 홈을 밟아 2-2, 균형을 맞췄다.

미국은 내친김에 4회 1사 1루에서 스탠턴이 좌측 관중석 상단에 떨어지는 큼지막한 투런포를 쏴 4-2로 전세를 뒤집었다. 스탠턴의 한 방에 상대 선발투수 어빈 산타나는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도미니카공화국은 7회말 선두타자 마차도의 홈런성 타구가 미국 중견수 애덤 존스의 호수비에 걸려 탄식을 쏟아냈다. 하지만 곧바로 카노가 좌월 솔로포를 터트려 한 점 차로 추격했다.

그러자 미국은 8회초 볼넷과 몸에맞는 공으로 잡은 1사 1, 2루 기회에서 앤드루매커천이 좌중간 펜스 상단을 때리는 2루타로 주자 둘을 모두 불러들여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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