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대통합 적임자” 김관용 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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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성수기자 정재훈기자 황인무기자
  • 2017-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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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大選 본경선 진출…‘反文’ 기치로 인지도 극복

홍준표·김진태·이인제와 경쟁…31일 全大서 최후 승부

자유한국당 대선주자인 김관용 경북도지사가 20일 구미시 상모동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를 찾아 헌화와 분향을 하고 있다. 황인무기자 him7942@yeongnam.com
자유한국당 제19대 대선 후보 선출 본경선에서 김관용 경북도지사, 김진태 의원, 이인제 전 최고위원, 홍준표 경남도지사(가나다순)가 맞붙게 됐다.

한국당 선거관리위원장인 김광림 의원(안동)은 20일 이 같은 내용의 대선후보 경선 2차 컷오프(예비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한국당은 4명의 후보를 대상으로 부산(22일)과 광주(23일)에서 비전대회를 열고 2회 이상 TV토론을 실시한다. 이어 26일 50%의 책임당원 현장투표와 29~30일 일반국민 여론조사 50%를 합해 오는 31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전당대회에서 최종 후보를 선출한다.

한국당은 총 9명의 예비후보를 대상으로 지난 17일 비전대회와 여론조사(책임당원 70%·일반국민 30%)를 통해 상위 6명을 추렸다. 지난 19일 6명의 후보가 참여한 TV토론회를 개최한 한국당은 1차와 같은 비율로 여론조사를 실시해 상위 4명을 다시 가려냈다. 안상수·원유철 의원은 탈락했다.

지역 정가에서는 대구·경북(TK) 대선주자인 김관용 도지사의 선전에 주목하고 있다. TK지역 자치단체장 출신으로 중앙정치권 경험이 없는 김 도지사가 낮은 인지도를 극복하고 본경선에 진출했기 때문이다. 김 도지사는 이날 영남일보 기자에게 “보수의 대통합을 위해 대선 출마를 결심했다. 3년 임기를 채우면 미련없이 떠나는 희생양이 될 것”이라며 “통합의 깃발을 들고 보수의 전선을 구축하는 데 한몸을 불사르겠다”고 밝혔다.

특히 김 도지사는 자유한국당 대선후보들이 당보다는 개인만 우선시하는 행태에 직격탄을 날렸다. 그는 “우리 당 대선후보들을 보면 당내 지분만 챙기려 한다. 통합을 위한 협상이 없다”면서 “보수의 통합을 전제로 하지 않는 후보는 후보직을 내려놔야 한다”고 일침을 가했다.

야권 집권에 대한 우려감도 표했다. 그는 “좌파들이 집권하는 것은 반드시 막아야 한다”며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를 떨어뜨리기 위해 출마했다. 문 전 대표가 지금이라도 후보직을 내려놓는다면 나도 자유한국당 후보에서 내려가겠다”고 밝혔다. 김 도지사는 또 “국론이 이렇게 분열된 상황에서 누가 대통령이 되더라도 감당하기 힘들 것이다. 협상의 달인, 현장의 전문가, 야전 사령관인 제가 나설 수밖에 없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며 “협상과 통합, 보수의 적자(嫡子)만이 TK를 지키고 나라를 지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한국당 컷오프가 높은 책임당원 비율을 적용한 만큼 친박(親박근혜)계의 조직표가 효력을 발휘했다는 분석도 나왔다. 김진태 의원과 이인제 전 최고위원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과정에서 태극기 집회에 적극 참여해왔고, 김 도지사 역시 태극기 집회에 참석한 바 있다.

임성수기자 s018@yeongnam.com
정재훈기자 jjhoo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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