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주요 현안 40개 정리 “9년 연속 국비 3兆 이상 확보”

  • 최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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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3-21 07:30  |  수정 2017-03-21 07:30  |  발행일 2017-03-21 제8면
행정·경제부시장 투톱 TF 꾸려

대구시가 9년 연속 국비 3조원 이상을 확보하기 위한 담금질 작업에 들어갔다.

대구시는 2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18년도 국비확보를 위한 추진상황 보고회’를 열고 체계적 대응 전략 마련을 위한 논의를 벌였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날 회의에서 “대선공약으로 제안한 대구경북 관문공항 건설·대구~광주 철도 건설·미래형 자동차 선도도시 조성·맞춤의료기반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 사업의 경우, 현 정부 부처별 주요 정책과 차기정부 정책 방향에 충분히 대비해 단계별로 국비를 확보할 수 있도록 대응해달라”고 지시했다. 내년도 주요 국비 사업은 △제3정부통합전산센터 건립 지원 △의료기술시험훈련원 설립 △자율주행자동차 핵심기술 개발 사업 △전기자동차 보급 및 충전 인프라 구축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조성 △다사~왜관 광역도로 건설 △도로 다이어트를 통한 자전거전용 도로망 구축 △대구순환고속도로(성서~지천~안심) 건설 △경북도청 이전 터 개발 사업 △도시철도 1호선 하양연장 사업 등 총 40개로 정리됐다. 대구시는 현재 진행 중인 정부 예비타당성조사 사업도 적극 대응, 당초 일정대로 통과될 수 있도록 중지를 모으기로 했다.

현재 진행 중인 예타사업은 △초임계 CO² 발전시스템 기술개발 사업 △청소년진로직업체험수련원 건립 △두류공원 내 CT공연플렉스파크 조성 사업 △대구산업선 철도 건설 △상화로 입체화 사업 △도시철도 3호선 연장(범물동~혁신도시) 등 6개(총 사업비 2조원)다.

대구시는 국비 확보를 위해 행정부시장·경제부시장을 투톱으로 한 국비확보 태스크포스(TF)를 꾸려 대응하기로 했다. 아울러 정당별 정책협의회 및 지역 국회의원 연석회의를 개최, 국회 차원의 협력과 지원도 최대한 이끌어내겠다는 계획이다.

권 시장은 “국비 확보에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야 한다”면서 “아울러 물·에너지·의료·자율주행차·사물인터넷(IoT) 등 5대 핵심프로젝트의 산업화가 가능한 신규사업 발굴에도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수경기자 justone@yeongnam.com

■ 2018년도 대구시 주요 국비사업 현황 
사  업  명 총사업비(억원) 2018년도 요구액(억원)
대구순환고속도로(성서~지천~안심)건설 12,342 2,000
대구산업선철도 11,072 172
전기자동차 보급 및 충전인프라 구축 7,421 607
제3정부통합전산센터 건립 지원 4,348 400
경북도청 이전터 개발사업 2,000 500
자율주행자동차 핵심기술개발사업 1,445 156
의료기술시험훈련원 설립 1,240 408
도로다이어트를 통한 자전거전용도로망 구축 500 28
AI기반 지능형 진단 및 치료지원솔루션 400 56
지역 가상현실(VR)제작지원센터 거점구축 300 50
약물수송용 바이오·나노로봇 기술개발 150 30
대구의료원 생명존중센터 건립 63 13
 <자료:대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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