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에도 봄바람…3월 1∼20일 수출 전년 대비 14.8% 증가

  • 입력 2017-03-21 09:59  |  수정 2017-03-21 09:59  |  발행일 2017-03-21 제1면
석유제품·반도체에 힘입어 완연한 회복세

 석유제품, 반도체 등에 힘입어 한국 수출이 이달 들어서도 완연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21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20일 수출액은 273억 달러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14.8% 늘었다.


 한국 수출은 길고 긴 마이너스 성장에 마침표를 찍고 지난해 11월부터 지난달까지 4개월 연속 증가했다.
 이달 들어서도 10일까지 19.3% 늘어난 데 이어 20일까지도 증가세를 보였다. 조업일수가 작년과 올해 모두 14.5일로 같아 일평균 수출액 역시 14.8% 늘어난 18억8천만 달러였다.


 품목별로 보면 석유제품이 62.2%, 반도체가 42.5%, 승용차가 0.9% 증가했고 자동차 부품(-7.6%), 무선통신기기(-29.4%) 등에선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베트남에 대한 수출이 43.5%로 큰 폭으로 늘었고 중국(16.4%), 일본(7.8%) 등을 상대로도 수출이 증가했다. 반면 미국(-6.0%), 유럽연합(-11.1%)을 상대로 한 수출은 줄었다.
 같은 기간 수입은 266억 달러로 29.4% 늘었다.
 무역수지는 7억6천만 달러 흑자를 나타냈다.       연합뉴스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경제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