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단둥∼평양 전세기 신규취항 허가

  • 입력 2017-03-22 07:37  |  수정 2017-03-22 07:37  |  발행일 2017-03-22 제13면
유엔 안보리 제재에 계속 어깃장

북한의 핵실험·미사일 발사 도발로 인한 국제사회의 대북제재가 강화되는 속에서도 중국은 랴오닝성 단둥과 북한 평양을 오가는 전세기가 신규 취항을 허가했다.

21일 단둥 랑터우 국제공항에 따르면 북한을 방문하는 중국인 관광객들의 수요증가에 맞춰 28일부터 단둥~평양 왕복 전세기를 운항하기로 했다. 북중 접경 도시인 단둥과 북한 수도 평양을 오가는 전세기 취항은 사상 처음이다.

단둥~평양 간 전세기는 북한 고려항공이 운항을 맡는다.

북한 4차 핵실험에 대응하는 작년 3월 초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제재 결의 2270호 채택 이후 각국 입항 금지 조치로 북한 고려항공이 취항하는 나라는 중국, 러시아 2개국에 그치고 있다.

그러나 이 노선에 투입될 항공기 기종과 운항 횟수 등은 공개되지 않았다. 단둥공항 측은 “단둥과 압록강을 사이에 두고 마주보는 조선(북한)은 매우 신비로운 국가이며 많은 사람이 조선과 거리를 좁히고 탐색하길 원한다"며 이번 전세기 취항을 통해 관광객 수요에 부응하게 됐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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