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180선 돌파…5년8개월만에 최고치

  • 노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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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3-22   |  발행일 2017-03-22 제14면   |  수정 2017-03-22
外人 3천645억원어치 순매수
삼성, 최고가 경신…상승 한몫

코스피가 21일 장중 2,180선을 돌파하며 5년8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1.37포인트(0.99%) 뛰어오른 2,178.38에 장을 마감했다. 2011년 7월27일(2, 174.31) 이후 최고치다.

장중 고가는 2,181.15로, 2015년 4월24일(장중 고가 2,189.54) 이후 23개월 가량 만에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날 외국인이 3천645억원어치를 사들이며 순매수로 돌아서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또 삼성전자도 전날보다 1.58% 오른 212만8천원으로 사상 최고가를 갈아치우며 주가 상승에 한몫했다. 삼성전자는 장중 한때 213만4천원까지 올라 사상 최고가도 새롭게 썼다.

전문가들은 “미국의 점진적인 금리 인상, 국내 정치적 불확실성 해소 등으로 한국 주가를 저평가했던 요인이 상당부분 해소된 데다 수출 지표와 실적 개선 기대감, 가격 메리트, 달러 약세 등의 요인이 더해져 국내 증시에 대한 외국인의 긍정적 시각은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노인호기자 su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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