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매시장 불안으로 전세 다시 반등

  • 진식
  • |
  • 입력 2017-03-22   |  발행일 2017-03-22 제19면   |  수정 2017-03-22
20170322

대구지역 아파트시장은 봄 이사시즌이 본격화되면서 중소형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살아나고 있다. 매매시장은 저가 매물 위주로 거래가 형성된 반면, 전세시장은 매매시장에서 불안을 느낀 수요자들이 유입되면서 일부 지역에서 강세가 나타나고 있다.

아파트 매매시장은 지난 2주간 -0.02%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약보합세가 이어지고 있다. 이사시즌이 시작되면서 중소형 아파트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살아나고 있기는 하지만 대부분 저가 매물 위주로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지역별로는 서구가 -0.06%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약세가 가장 컸다. 달성군 -0.03%, 수성구 -0.03%, 달서구 -0.02%, 북구 -0.02% 하락했다. 반면 중구 0.02%, 동구 0.01% 상승했다. 면적별로는 66~99㎡ 미만 -0.01%, 99~132㎡ 미만 -0.03%, 132~165㎡ 미만 -0.01% 떨어진 반면, 66㎡ 미만 0.06%, 165㎡ 이상 0.02% 등 올랐다.

아파트 전세시장은 지난 2주간 0.06%로 강보합세를 기록했다. 성서공단과 인접한 달서구가 상승세를 주도했으며 동구와 중구도 상승세를 보였다.

지역별로는 달서구가 0.20%의 변동률로 상승세가 가장 컸다. 동구 0.09%, 중구 0.06%로 상승했다. 면적별로는 66~99㎡ 미만 0.02%, 99~132㎡ 미만 0.15%, 132~165㎡ 미만 0.07%로 올랐다. 이에 반해 165㎡이상은 -0.01%로 소폭 떨어졌다.

이진우 부동산자산관리연구소장은 “향후 지역 아파트시장은 이사시즌의 영향으로 단기간 일부 수요가 증가하겠지만 공급량이 꾸준한 가운데 미국발 금융시장의 불안으로 관망세가 한동안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진식기자 jins@yeongnam.com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경제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