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오페라하우스 오디션으로 신인 성악가 3명 유럽극장 진출

  • 입력 2017-03-22 00:00  |  수정 2017-03-22

 젊은 성악가 3명이 대구오페라하우스 '해외극장진출 오디션'으로 유럽극장에 진출할 기회를 얻었다.


 대구오페라하우스는 지난 20∼21일 해외극장진출 오디션을 진행한 결과 베이스 여신영, 소프라노 이수민, 테너 조규석이 합격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대구오페라하우스가 이탈리아 피렌체극장, 독일 함부르크극장과 손잡고 이번에 처음 추진한 신인 성악가 육성 프로젝트다.
 오디션 심사는 피렌체극장 아카데미 디렉터인 잔니 탄구치와 함부르크극장의 오페라 디렉터인 콘스탄체 ?네만, 최상무 대구오페라하우스 예술감독이 맡았다.


 1차 오디션에는 49명이 참여했고 2차 오디션에 진출한 19명 가운데서 3명이 최종 합격했다.
 세 사람은 피렌체극장 영아티스트 아카데미 또는 함부르크극장 오펀스튜디오(Opernstudio, 극장 운영 성악가 트레이닝센터)와 계약해 8∼11개월 동안 장학금을 받으며 각 극장 주역 또는 조역으로 활동하게 된다.


 대구오페라하우스는 "심사위원들이 참가자들 실력이 출중하고 80% 정도는 당장 프로 성악가로 무대에 서도 손색이 없다고 입을 모았다"며 "애초 2명을 선발할 계획이었지만 3명이 최종 관문을 통과했다"고 말했다.
 이번 오디션은 롯데백화점 대구점이 후원했다. 오디션 합격자 장학금을 롯데백화점이 지원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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