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첫사랑' 명세빈, 주주총회서 왕빛나 악행 담긴 음성파일 공개…김승수, 박상면에 "아이 돌려달라" 무릎

  • 인터넷뉴스팀
  • |
  • 입력 2017-03-23 00:00  |  수정 2017-03-23
20170323
사진:KBS2 '다시, 첫사랑' 방송 캡처

'다시, 첫사랑' 왕빛나의 악행이 담긴 음성파일이 주주총회에서 발표됐다.


지난 22일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다시, 첫사랑'(윤창범 연출, 박필주 극본) 82회에서 이하진(명세빈 분)은 백민희(왕빛나 분)의 악행을 회사에 공개됐다. 


이날  하진은 민희는 하진에게 "녹음 파일 돌려달라. 돌려주면 가온이를 돌려주는걸 생각해보겠다"는 제안을 받고 한가닥 희망이라도 잡고 싶었던 하진은 그 순간 가온으로부터 걸려온 전화를 받게 됐다.

사무실을 뛰쳐나간 하진은 "가온아 지금 어디야?"라고 물었다. 가온이는 "여기 바닷가예요"라고 대답했다. 하진은 "그래. 아픈 데는 없고? 무섭지는 않고? 가온아 내 말 듣고 있어? 혼자 있어?"라며 눈물을 흘렸다.
 
가온이는 하진에게 "아줌마가 가온이 엄마예요?"라고 물었다. 그때 가온이 앞에 장대표(박상면 분)가 등장해, 가온의 전화를 끊었다.


하진은 가온에게서 전화까지 왔지만  이 사실을 알지 못하는 민희를 의심했다.

반면, 민희는 자신의 악행이 담긴 녹음파일이 하진의 손에 있자 전전긍긍했다. 그녀는 "그래도 가온이가 나한테 있다고 생각한 이상 쉽게 터트리진 못할 것"이라며 이를 악물었다. 

주주총회 당일, 민희는 사업의 확장에 대해 주주들 앞에서 연설을 했다. 연설이 끝나갈 즈음 녹음파일이 흘러나오기 시작했다. 


민희는 누군가에게 차도윤을 당장 막아라, 막지 못하면 모든걸 잃게 될 것이라며 소리치고 협박하고 있었다. 주주들이 웅성거리고 민희의 얼굴은 새파래졌다.


하진은 민희를 향해 "그날 차도윤 대표님이 사고나던 당일같네요. 회장님이 누군가와 통화하면서 차도윤 차를 수단과 방법 가리지 않고 막으라는 내용이네요. 그럴만한 이유가 있을까요?"라고 되물었다. 

민희는 말하지 못하고 부들부들 떨고 있었다. 하진은 그치지 않고 그녀에게 다가가 "차도윤 대표와 만난다면 안된다는 그 아이는 누군데요?"라고 노려봤고 주주들은 나서서 질문하기 시작했다.


한편, 장 대표를 찾아간 도윤(김승수 분)은  “가온이 어딨느냐. 말해라”고 소리쳤다. 이에 장대표가 망설이자 도윤은 장대표의 멱살을 잡고 “말해! 당장 말하라고!”라며 분노했다.


도윤은 “당신도 나와 하진이에 대한 죄책감이 있지 않냐. 제발 어딨는지 알려달라”고 애원했지만 장 대표는 그저 고개를 숙인 채 미안하다고 사과를 했고, 도윤은 "사과따위는 필요없다. 미안하면 아이를 돌려줘야지"라고 했다. 그러나 장 대표는 "차라리 신고해라. 나도 모든 것을 잃게 생겼다"라고 말했다.

이에 도윤은 급기야 장 대표에게 무릎까지 꿇고 눈물을 흘리며 "당신의 아이가 아파서 이러는 것을 안다. 나는 내 아이를 안아보지도 못했다. 내 마음을 알아달라"며 호소했다. 이에 장 대표는 "그럼 하루의 시간만 더 달라"고 말했다.

이후 장대표는 민희의 지시를 어기고 도윤에게 전화를 걸어 주소를 알려줬고 도윤은 그곳에서 아들 가온과 마주했다.


23일 방송되는 '다시 첫사랑' 83회에서 민희는 장대표를 만나러 간 백총장(김영기 분)에게 전화를 하지만 장대표를 만나지 못했다는 백총장의 말에 민희는 "아니 그럼 가온이와 장대표는 어디있다는거예요?"라며 흥분한다.


특히 아들 도윤의 사고에 민희가 연관돼있음을 알게 된 말순(김보미 분)은 민희가 집으로 돌아오자 "정말 니 짓이야? 도윤이 사고 니 짓이야?"라며 뺨을 때린다.

KBS1 '다시 첫사랑'은 매주 월~금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
인터넷뉴스팀 ynnews@yeongnam.com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연예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