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나라 은수' 박하나, 실수 저지르고 시부모에 이영은과 비교 당하는 '굴옥', 남능미, 연미-재우 연애 적극 도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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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3-23 00:00  |  수정 2017-03-23
20170323
사진:KBS1 '빛나라 은수' 방송 캡처

'빛나라 은수' 박하나가 이영은과 비교당하는 굴욕을 당했다.


지난 22일 방송된 KBS1 일일드라마 ‘빛나라 은수’(극본 김민주, 연출 곽기원) 81회에서 김빛나(박하나 분)는 윤범규(임채무 분)의 밥에 손톱 장식을 빠트리는 실수를 저질러 시부모의 눈밖에 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빛나는 부친 재우(박찬환 분)에게 여자가 생겼다는 사실에 큰 충격을 받았다. 빛나는 이미 20년 전에 죽은 모친을 잊고 새로운 여자를 만나겠다는 부친의 선언에 대놓고 서운해 했고, 남편 수현(최정원 분)은  장인 재우의 연애를 반색하며 빛나를 이해하지 못하는 표정이었지만 은수(이영은 분)의 조언대로 빛나의 말을 들어주기만 하는 것으로 또 한 번의 갈등 위기를 넘겼다.

수현은 빛나에게 “그랬구나. 그래서 속상했구나”라며 은수가 말해준 대로 행동하며 카나페 술상까지 대접해 점수를 땄고, 빛나는 모처럼 수현에게 사랑받는 기분에 겨우 마음을 풀었다. 그렇게 수현과의 관계가 회복되며 빛나의 시집살이가 조금 나아지는 듯 보였지만 또 다시 위기가 다가왔다.

빛나는 외조모 최여사(백수련 분)에게 재우의 연애에 대해 한탄했고, 최여사는 빛나와 함께 손톱관리를 받으며 기분전환을 했다. 빛나는 모처럼 큐빅 장식을 하며 “그동안 시댁 눈치 보여서 젤네일만 받았다”고 좋아했고, 최여사는 “요새 피부도 칙칙해졌다. 여자는 관리 받는 만큼 사랑받는 거다”며 손녀를 부추겼다.


하지만 그 관리가 빛나의 시집살이에는 독이 됐다. 빛나는 음식식사를 준비하다가 큐빅을 빠트렸고 하필 그 큐빅을 시부 범규가 씹으며 치아를 다칠 뻔 했다. 눈치 빠른 수호(김동준 분)는 바로 그 큐빅이 형수 빛나의 손톱에서 떨어진 것임을 알아차리고 빛나의 손톱을 가리켰다.


시모 선영(이종남 분)은 “내 그럴 줄 알았다. 집에서 살림할 애가 손이 그게 뭐냐. 아까 나물 무칠 때부터 불안하더라”꾸짖고, 범규는 “아무리 자기 몸을 챙기는 것도 중요하지만 결혼했으면 나보다 가족 위주로 생각해야 하는 것 아니냐. 작은 새아기 손 좀 봐라. 저렇게 좀 깔끔하게 하고 다녀라”고 빛나에게 훈계했다.

한편, 김여사(남능미 분)는 며느리 연미(양미경 분)와 재우의 연애를 적극 밀어주기로 했다.  김여사는 연미의 방에서 아들의 사진을 치우며 죽은 자식보다 산 자식을 챙기고 살겠다는 말을 내뱉었다. 이후 적극적으로 두 사람을 붙여줬다. 연미에게도 숨기지 않고 내색하며 응원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재우는 간호사들을 통해 연애에서 주변 사람을 공략하라는 이야기를 듣게 됐다. 이에 김여사가 연미와 있을때 적극적으로 그들을 찾아가 이야기를 나눴다.


김여사는 그를 쫓아내지 않고 차를 대접하며 세 사람이 시간을 보냈다. 이때 재우는 김여사에게 여러 건강에 관한 조언을 해주었고 김여사는 또 크게 기뻐하기도 했다.


또한 손자 은호(이준영 분)와 둘이 밥을 먹으며 "우리 둘이 이렇게 사는거 어떻겠냐. 네 엄마 아직 곱다"고 말을 꺼냈다. 은호가 놀라서 "엄마 누구 있는거냐"고 묻자 김여사는 대답을 피했다. 은호는 "엄마와 할머니는 내가 끝까지 모실것"이라고 호언하며 연애를 받아들이지 못했다.


반면 연미는 불편할 뿐이었다. 헤어지기로 마음 먹은 이상 이 상황이 불편하기만했다. 그녀는 재우에 냉정하게 대하며 "다신 찾아오지 말라"고 말했다. 

KBS1 '빛나라 은수'는 매주 월~금요일 오후 8시25분 방송된다.
인터넷뉴스팀 ynnew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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