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산악연맹 에베레스트 등정 재도전

  • 백종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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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3-24 07:32  |  수정 2017-03-24 09:40  |  발행일 2017-03-24 제10면
2년전 첫 도전 대지진으로 무산

[구미] 구미시산악연맹 ‘예스구미 세계 7대륙 원정대’가 세계 최고봉인 에베레스트(해발 8천848m) 등정에 나선다. 김영호 원정단장(구미시산악연맹 회장)을 비롯해 김연덕(추진위원장), 최청돈(원정대장), 장헌무(등반대장), 임정근(장비촬영기록), 강경숙씨(식량회계) 등 6명으로 구성된 에베레스트원정대는 지난 22일 구미시체육회관 2층에서 출정식을 가졌다.

예스구미원정대는 2012년부터 2018년까지 7대륙 최고봉 등정에 도전하고 있다. 2012년 유럽 최고봉인 엘브루즈(해발 5천642m)를 시작으로 2013년 아프리카 킬리만자로(5천895m), 2014년 북아메리카 맥킨리(6천194m), 2016년 남아메리카 아콩카구아(6천957m), 오세아니아 칼스텐츠(4천884m)에 각각 올랐다.

이번 에베레스트 원정은 2015년에 이은 두 번째 도전이다. 당시 네팔 현지에서 대규모 지진이 발생해 등정을 포기한 바 있다. 원정대는 24일부터 6월3일까지 70여일간 극지법 등으로 최고봉에 오르면서 인간의 한계에 재도전한다. 구미시 승격 40주년을 맞는 2018년에는 마지막으로 남극의 빈슨메시프(4천897m) 정상에 올라 ‘예스 구미(Yes Gumi)’ 깃발을 꽂을 계획이다.


  백종현기자 baekjh@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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