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 세상] 교황의 모관 낚아챈 3세 소녀

  • 입력 2017-03-24 07:34  |  수정 2017-03-24 07:34  |  발행일 2017-03-24 제11면

미국의 3세 소녀가 프란치스코 교황의 모자를 벗기는 장면을 담은 영상이 소셜미디어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22일 CNN 등에 따르면 미 조지아 주 애틀랜타에 사는 꼬마 에스텔라 웨스트릭은 이날 대부를 만나고자 부모님과 함께한 이탈리아 로마 여행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을 만났다. 두 사람이 만난 장소는 로마의 성베드로 광장이었다. 교황청 관계자가 분홍색 옷을 입은 에스텔라를 양손으로 안고 프란치스코 교황에게 데려가자 교황은 환한 웃음으로 소녀를 맞았다. 교황이 에스텔라에게 볼 뽀뽀를 하려는 순간 에스텔라의 장난기가 발동했다. 에스텔라는 오른손을 들어 교황의 머리에 있던 흰색 모관을 낚아챘다. ‘불의의 일격’을 당한 교황의 얼굴엔 더 큰 웃음꽃이 피어났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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