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첫사랑' 악행 사내방송 돼도 뻔뻔하게 부인하던 왕빛나, 경찰서 간 박상면 유괴자수에 '경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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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3-24 00:00  |  수정 2017-03-24
20170324
사진:KBS2 '다시, 첫사랑' 방송 캡처

'다시, 첫사랑' 왕빛나가 벼랑 끝에 내몰렸다.


지난 23일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다시 첫사랑’(연출 윤창범, 극본 박필주) 83회에서는 이하진(명세빈 분)과 차도윤(김승수 분)이 아들 장가온(최승훈)과 만나게 되고 백민희(왕빛나 분)의 악행이 밝혀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사내 방송으로 자신의 악행이 공개되자 당황하던 민희는 “누군가가 제 목소리를 악의적으로 편집한 것 같네요. 이 일의 배후가 누구인지 알아내서 명예훼손으로 고소하겠습니다”라며 물러서지 않았다.


가족들은 도윤의 사고 직전 남실장(박정우 분) 동생과 민희 간의 통화내역이 담긴 녹취록을 듣고 충격에 빠졌다. 말순(김보미 분)은 민희에게 "정말 네 짓이야? 도윤이 사고, 네 짓이야?"라며 며느리 뺨을 때렸다.


하지만 민희는 가족들에게 사고를 낸 이가 남실장의 동생이라는 것을 밝히며 도윤이 자신과 이혼하기 위해 거짓주장을 하는 게 아니냐고 되레 큰소리를 치는 뻔뻔함을 보였다.


민희가 벼랑 끝으로 내몰리고 있을 시간, 하진과 도윤은 드디어 가온이와 세 사람이 함께하게 됐다. 하진은 가온이 오기 전까지 집 앞을 서성이며 마음을 졸였다. 가온은 다시 만난 하진에게 “아줌마가 진짜 내 엄마에요?”라며 “아줌마 집에 있을 때 매일 기도했어요, 아줌마가 엄마가 되게 해달라고. 이상해요. 내가 기도한 대로 된 거 처음이에요”라고 기뻐했다. 하진은 흐르는 눈물을 감추지 못하며 가온을 안아줬다.


도윤은 차마 하진의 집에 들어가지는 못한 채 문 앞에서 기다리고. 가온을 재우고 다시 만난 도윤에게 하진은 천천히 가자며 민희에게 아이를 찾은 사실을 숨기라고 당부했다.

하지만 민희에게 질릴 대로 질린 도윤은 “모르겠다 하진아 내가 얼마나 더 참을 수 있을지”라고 말했다. 하진은 "부탁할게, 나도 준비한 게 있어”라며 참아줄 것을 부탁했다.


집으로 돌아오던 도윤은 태윤으로부터 남실장의 동생이 자신과 사고가 난 상대운전자이며, 민희의 지시를 받았다는 것을 알고 충격에 빠졌다. 당장이라도 민희를 집에서 몰아내고 싶은 도윤이지만 거듭 참아달라는 하진의 부탁을 떠올리며 꾹꾹 화를 참아냈다.

이튿날, 민희는 자신의 결백을 주장하는 사내방송을 하며 사태를 수습하려고 했다. 하지만 때마침 전화를 걸어온 장대표(박상면 분)는 돈을 보내지 않으면 민희가 자신에게 시킨 일을 모두 폭로하겠다고 협박했다. 민희가 자신의 죄를 밝힐 수 없을 것이라며 잡아떼는 모습에 장대표는 결국 휴대폰을 켜 놓은 채 경찰서에 들어가 아이를 유괴했다고 자백했다. 전화기 너머 장 대표의 자백을 들은 민희는 경악했다.


24일 방송되는 '다시 첫사랑' 84회에서 말순과 이야기를 나누던 화란(조은숙 분)은 "혜린이(엄채영)가 최정우(박정철 분) 딸인걸 넘어간 형님이…"라고 말하는 순간 덕배(정한용 분)가 놀란 눈으로 "이게 무슨 말이야"라고 묻는다.

또한 민희는 경찰서로 오라는 연락을 받고 "내가 왜 경찰서에···"라며 놀란다. 이를 알게 된 모친 영숙(서이숙 분) 역시 "경찰서로 가. 가서 해결해"라며 분노한다. 이에 민희는 "알겠어요. 어머니. 경찰서에 가서 장대표를 만날게요"라고 말한다.

KBS2 '다시 첫사랑'은 매주 월~금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
인터넷뉴스팀 ynnew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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