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부두 거치 고난도 작업…사흘 이상 걸릴듯

  • 입력 2017-03-27 07:26  |  수정 2017-03-27 07:26  |  발행일 2017-03-27 제6면
영국제 트랜스포터 456대 동원
목포부두 거치 고난도 작업…사흘 이상 걸릴듯

‘9분 능선’에 오른 세월호 인양의 남은 난제는 목포 신항 접안 후 육상 부두에 올리는 작업이다. 초대형 구조물의 육상거치만으로도 고난도 작업인 데다가 선체 훼손이 있어서도 안 되기 때문이다.

26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세월호는 부력이 작용하는 수중에서는 8천t가량이었다가 수상에서는 자체 중량이 1만1천t으로 증가했다.

육상부두 운송은 ‘특수 작전’에 버금가는 작업이 될 것으로 보인다. 영국 중량물 운송 전문업체인 ALE사가 설계·시행하는 모듈 트랜스포터(Module Transporter)가 동원된다. 세월호를 목포 신항 철재 부두에 거치하는 특수 운송장비로 주로 조선소에서 대형블록 등 운반에 사용된다. 76대씩 6줄로 도열한 456대 트랜스 포터가 세월호 무게를 나눠 받치고 운송하게된다.

해수부는 해상과 육상 경계에서 세월호를 부도로 이동시키는 데만 3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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